많이 통통한 편도 아닌데 과거의 내가 심각한 저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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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lyyyyyy
·4년 전
많이 통통한 편도 아닌데 과거의 내가 심각한 저체중이었어서 그런지 가족들에게 매일매일 인신공격을 당하며 산다. 얼굴이 달덩이 같다느니 임신한 것 같다느니 그냥 웃어넘기지만 속은 썩어간다. 매일매일 부정적인 평가를 듣는 사람의 속이 그리 건강하지는 않을 것 같다. 살이 찌면서 먹는 양이 점점 늘어가고 많이 못생겨지긴 했다. 그래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정도로 통통하진 않다. 나도 아닌데 내 외모에 간섭하는 사람들이 싫다. 정작 나는 남들만큼 신경쓰지 않는데 주변에서 뭐라하는게 웃긴다. 외면이 화려하면 사람들은 나에게 그것만을 기대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른 많은 부분들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데... 어릴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자랐지만 지금은 그런소리 못 듣고 길거리에서 아무도 안 쳐다봐서 자유롭게 다니기는 한다. 나도 외모만 따지면 그때의 내가 더 좋지만, 남들까지 아쉬워서 난리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살겠다는데. 무슨 자격으로. 막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어린시절의 화려함이 현재의 독이 됐다. 지금은 그냥 눈에 띄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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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oco0807
· 4년 전
살이 찌면 쪘다고 빠지면 빠졌다고 말하기 좋아하는 게 사람인 것 같아요. 꽃노래도 삼세번이랬는데 습관적으로 그러는 사람들 정말 피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