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두렵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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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두렵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unjus
·4년 전
저는 16살 입니다. 어릴때 부터 좀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인지 요즘 제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막 사춘기 그런건 아닌거 같고요 갑자기 그냥 죽음이 두렵습니다. 이게 간단히 철학적 고민이면 좋았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두렵습니다. 일종의 도피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아무거나 막 해봤는데 오히려 두려움은 더욱 커지는 거 같습니다. 생각 하려하지 않을 수록 더욱 커집니다. 여러 자료들도 찾아 보았는데 그저 괜찮다 라고 만 하지 별로 와닿지가 같습니다. 점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거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지금 무언가 열심히 해봤자 뭐해 20대에 죽을 수도 있는 거잖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해보지 못한것도 많고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죽을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보지 못한 다는 생각에 점점 더 두렵습니다. 이대로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정말 삶의 의욕이 떨어집니다. 정말 50살 까지만이라도 살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만 드는 건가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는 분이라면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극복 하고 나서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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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anya
· 4년 전
저도 중학생때 막연히 죽음이 두려워지고 그랬었어요. 누구나 자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요. 사람으로써 살기위해 그런 깊은 생각에 한번 빠지고 벗어나고를 반복하다보면 더 성숙해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겠죠. 죽음이 아무리 두려워도 언젠가 찾아와요. 누군가는 편안할거야. 이런 생각으로 일찍 죽고싶다고도 해요. 하지만 그쪽은 저와 같네요. 저는 아무리 고달프고 힘들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120세 인생을 채워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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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um2
· 4년 전
저도 16살쯤에 죽음에관한 고민을 해본적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모하나 어차피죽을텐데..그리고 어차피 관에는 혼자들어가는데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혼자 계속 하다보면 거기에서 빠져나오기 쉽지않더라고요...취미생활을하나 갖아보시는것과 사람들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해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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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jus (글쓴이)
· 4년 전
@Fontanya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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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jus (글쓴이)
· 4년 전
@zigum2 좋은 생각이네요 실천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