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힘내서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일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어제 간만에 힘내서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일상이 오가는 와중에 우울증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친구들은 역시 이에 대한 해결책만 마구 제시하기 시작했다. 운동을 해봐, 알바 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 등산하는 게 어때 등. 사실 그런 것들을 몇달간 고민했고 시도한 것도 있었고 시도하는 중인 것도 있었고 시도하기 싫은 것도 있었다. 운동 해보려다가 돈이 부족해서 안그래도 알바 면접 담주에 잡아놨는데 이렇게 일을 나가도 되는 상태인지 잘 모르겠다, 등산보다는 바다를 보는걸 좋아해서 바다는 보러 갔었다 등을 말했다. 친구가 은근히 자기 제안을 돌려깐다고 장난치듯이 말하는데 괜히 우울증 얘기를 했구나 싶었다. 이래서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나보다, 도와주겠다고 해결책 내주는 친구들에게 내가 부정적으로 반응하는구나.. 학교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차례가 안 와서 조금 걱정된다..
스트레스받아슬퍼힘들다걱정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ise01
· 4년 전
아마 친구분들이 마카님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해서 그런듯해요...진짜 그냥 농담삼아 장난친거라면 모르겠지만 도와주고자 하는 친구들은 자기가 제안한 것을 안한다고 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응원해주더라구요...이번 상담을 통해 꼭 힘내시길 응원할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bluise01 감사합니다ㅠ 그저 공감해주고 왜 그런 우울함이 느껴지는지 물어보면 제가 대답하고..그런 장면을 원했는데 아니어서 더 속상했나봐요. 상담 열심히 받으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