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를 시도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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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yh1245
·4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3학년 여고생입니다.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아...일단 네, 말 그대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일단 전 감정기복이 정말 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예요. 확실하지 않지만 애정결핍도 있는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관계는 중학교3학년때, 부모님께서 싸우시기 시작하시면서 제가 첫째 장녀이기에 부모님께서 서로 제게 입장을 말하셨구요. 그거에 큰 부담이 있었어요. 그리고 강제이혼으로 되셨고 결국 이혼은 하셨어요. 지금은 엄마와 남동생2명과 살고있어요. 엄마는 저보다 동생들을 많이 아끼시는것 같아요. 예전일엔 재미있는 티비를 보고있는데 눈물이 그냥 흘렸어요.엄마옆에서요. 엄마는 왜 우냐고 왜 그러냐고 사춘기냐고 하셨어요. 정신과 한번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며칠전 너무 우울해서 4시간은 계속 울었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엄마도 예전엔 그랬다고 넌 내 성격 닮아서 그런거야 하셨어요. 친구관계는 전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에게 집착을 하는편이예요. 질투심도 많구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즐겁게 얘기만 하는걸 봐도 싫어해요. 친구들에게 말실수를 하면 밤에 잠을 못자요. 이러면 어쩌지,얘들이 날 싫어할거야 등등 불안 때문에요. 그만큼 인간관계에 무척 예민하고 친구들을 잃게되면 죽어버릴수있어요. 자해를 하기전 당일날은 어버이날이였어요. 엄마께서 "어버이날인데 아무도 편지나 꽃 선물도 없네" 그러시길래 그동안 쌓인것 때문일까요? 저는 "엄마두 어린이날 선물 안줬잖아~"하며 장난식으로 했더니 "니가 어린이냐? 참나. 자식 키워봤자 소용 없더라니. 어린이날 선물 안줬다고 저러는 얘는 처음보네" 하시길래 화나신것같아서..차분히 "아니..우리 원래 그런거 안 챙기잖아... 작년에도 편지같은거 안썼고..." 말했어요. 엄마는 똑같이 너같이 어이없는 애는 처음 보신다면서 말씀하셨고요 너무 속상한데 엄마가 원망스러운것보단 엄마 말대로 제가 못난딸 같고 쓸모없는 딸같고 공부도 못하는 ***라고 생각하며 제 자신이 더 미웠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터칼과 눈썹칼을 가져왔는데 칼은 너무 무서운거예요. "난 끝까지 죽고싶으면서 아플까봐 죽는걸 무서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라는 생각에 눈썹칼이라도 들어서 한 수십번은 그었어요. 자해를 한번 했다고 병원까지 해야할까요.? 우울한 감정은 한 이틀정도 가다가 또 괜찮아지다가 몇번씩 계속 찾아오고 괜찮아지고 해요. 이런걸로 상담까지 받아야할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조울두통어지러움공허해불면괴로워불안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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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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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890
· 4년 전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잖아요 예민한 감성을 잘표현할수있는 글이나 그림이런것으로 자기를 표현해보세요 잘 그리지못해도 되니까요 예쁘고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내가 나자신을 사랑해주세오 공부좀못하면어때요 말실수좀하면어때요 뭐든 잘할수있어요 괜찮아요 마음이 여리고 착해보이시네요 힘내세요 내맘먹기에따라 내앞에 놓인세상이 달라집니다 화이팅~~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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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h1245 (글쓴이)
· 4년 전
@suicide99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진짜..그럴까요.. 근데 또 죽는게 두려워요. 사실은 이렇게 살고싶은게 아닌데 죽는게 답인지 생각이 들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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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1217
· 4년 전
손목은 건들지마요 설거지 하다가 칼이 손목 살짝 그어서 흉터남음 하....... 썰풀거 있어서 좋긴 한데 안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