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죽을 뻔했어.
술을 많이 먹은건 아닌게 기억도 안나고 왜그랬을까?
에어팟 하나도 잃어버렸잖아..
새벽에 깨서 혼자 별 ***을 다했었어.
저세상 몇번을 찍고왔었어.
바보같이 또 다짐하지-.
나 이제 술 안먹어.
오늘 어버이날 성공적이였어.
내 통장에 얼마 없는 돈, 그래도 적지 않은 돈이..
아직 나는 돈을 아직 헤픈것 같아서.
어버이날 돈꽃다발 아닌 다발을 해서 줬어.
꽃집에서 꽃다발해주는 사람이 아는 사람인데,
그 사람 자식...을 뭐라고 해야하지.
나보고 동생들한테도 이렇거 알려주라며 이야기 했었어.
뿌뜻하기도 하고 엄마아빠도 자랑하면 또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좋아하는 모습은 또..
눈물나게 이쁜 사람들이지.
나 몰랐는데-..
인터폰이라고 하나?
거기 위에 나 어릴적 애기 사진 몇컷있는 사진이 올려져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
이 사진 저기위에 올려놓은 뒤로 엘리베이터를 저기서 미리 누를수가 있는데, 아침마다 꼭 사진 얼굴을 그렇게 쓰다듬고 간데.
아-.. 역시 우리 엄마아빠는. 우리 가족은 나를 사랑하는 구나.
이게 너무 좋은거지. 너무 좋은 반면에,
나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목줄,족쇄가 될때도 있어.
뭐튼 되게... 오웅...
우리아빠는 딸 바보가 확실한거 맞아.
나한테 뭐라고 혼내지도 못하거든.
엄마한테 가서 어제도 술만 먹으면 저렇다고 뭐라하라고 그랬데.
그런데 어제 아침에 내방에 들어와 되게 상냥하고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 켜서 뭐 할거 있다고, 난 몰랐거든.
눈물이 많은 편이고 어리광인거 같아.
그냥 이러면 안돼지만 내가 하고싶은거에 안됀다고 했을때 눈물이 나도 모르게 보이면, 아빠가 또 해주곤 할 만큼 딸바보인거 같아.
내가 결혼하면 항상 울것 같다고 말해.
아빠 친구인 삼촌들도 항상 말해.
자른 사람들을 보면 아빠랑 많이 친해보이지 않더라-.
내 주변은 다 그런것 같아.
나는 왜 그럴까? 생각해봐,.
일단 우리 엄마아빠는 젊어.
핳, 나에게 제일 큰 무기야.
얼마나 젊냐면-.. 내 나이 20에 우리 부머님은
40의 문턱을 남은지 1,2년 밖에 안됬어.
아빠 친구인 삼촌들과 나와 친하다는것도 어쩌면 새로운 느낌이야.
누가 아빠 친구인 사람들과 친해.?
제일 친한 한 삼촌은 장난으로도 남자친구 데리고 와라고
아빠 두명이라는 식으로 그냥 뭐 그런 이야기?
이젠 정말 같이 술잔을 기울일수 있는거.
되게 행복한거지.
행복한건데 나는 어쩌다 우울을 만났을까?
이글은 도대체 뭐야..
처음부터 행복했던건 아니였어-.
그래서 우울을 만났고...
뭐... 모르겠어.
아주 먼 옛날을 기억하면,
혼자에 아둡기만 해. 외로웠던거 같아.
난 되게 비밀이 많은 것 같아.
아마-..
졸려서 뭐라는지도 모르겠다.
자야겠어.
이건 도대체 어떤 글이지..?
그냥 혼잣말 아닌...
나한테 말하는...?? 뭐 그런 이상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이야기 하는 거 같아.
망했어.
망했어요.
지금 감정은-...
행복이 바닥을 덮고 뭉클함이 출렁여요.
하늘은 공허함으로 가득 찬 기분이에요.
나의 이 쉽게 상처밭고 아파하는게 ...싫어요.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에 나 혼자 꿍하는거.
그럼 또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평소같이 하다가
잊은듯 또 평소같은거.
그냥 이런 타자에서도 나는 이상하게 감정을 실어요.
다시 원래 말투가 됬넹 ;^;
잘까..?? 자긴 아쉽고..
그렇다고 할건 없고. 졸린대 자야지-..
다들 잘자요오~
전 아마 5시면 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일찍이라곤 하지만 여전히 늦네요..
해만 안 떳으면 좋겠어...
나도 어두울때 자고싶기도 놀고싶기도-...
으음~... 역시 할게 없어.!
공허해평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