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죽을 뻔했어. 술을 많이 먹은건 아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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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어제는 정말 죽을 뻔했어. 술을 많이 먹은건 아닌게 기억도 안나고 왜그랬을까? 에어팟 하나도 잃어버렸잖아.. 새벽에 깨서 혼자 별 ***을 다했었어. 저세상 몇번을 찍고왔었어. 바보같이 또 다짐하지-. 나 이제 술 안먹어. 오늘 어버이날 성공적이였어. 내 통장에 얼마 없는 돈, 그래도 적지 않은 돈이.. 아직 나는 돈을 아직 헤픈것 같아서. 어버이날 돈꽃다발 아닌 다발을 해서 줬어. 꽃집에서 꽃다발해주는 사람이 아는 사람인데, 그 사람 자식...을 뭐라고 해야하지. 나보고 동생들한테도 이렇거 알려주라며 이야기 했었어. 뿌뜻하기도 하고 엄마아빠도 자랑하면 또 부끄러우면서도 기분좋아하는 모습은 또.. 눈물나게 이쁜 사람들이지. 나 몰랐는데-.. 인터폰이라고 하나? 거기 위에 나 어릴적 애기 사진 몇컷있는 사진이 올려져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 이 사진 저기위에 올려놓은 뒤로 엘리베이터를 저기서 미리 누를수가 있는데, 아침마다 꼭 사진 얼굴을 그렇게 쓰다듬고 간데. 아-.. 역시 우리 엄마아빠는. 우리 가족은 나를 사랑하는 구나. 이게 너무 좋은거지. 너무 좋은 반면에, 나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목줄,족쇄가 될때도 있어. 뭐튼 되게... 오웅... 우리아빠는 딸 바보가 확실한거 맞아. 나한테 뭐라고 혼내지도 못하거든. 엄마한테 가서 어제도 술만 먹으면 저렇다고 뭐라하라고 그랬데. 그런데 어제 아침에 내방에 들어와 되게 상냥하고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 켜서 뭐 할거 있다고, 난 몰랐거든. 눈물이 많은 편이고 어리광인거 같아. 그냥 이러면 안돼지만 내가 하고싶은거에 안됀다고 했을때 눈물이 나도 모르게 보이면, 아빠가 또 해주곤 할 만큼 딸바보인거 같아. 내가 결혼하면 항상 울것 같다고 말해. 아빠 친구인 삼촌들도 항상 말해. 자른 사람들을 보면 아빠랑 많이 친해보이지 않더라-. 내 주변은 다 그런것 같아. 나는 왜 그럴까? 생각해봐,. 일단 우리 엄마아빠는 젊어. 핳, 나에게 제일 큰 무기야. 얼마나 젊냐면-.. 내 나이 20에 우리 부머님은 40의 문턱을 남은지 1,2년 밖에 안됬어. 아빠 친구인 삼촌들과 나와 친하다는것도 어쩌면 새로운 느낌이야. 누가 아빠 친구인 사람들과 친해.? 제일 친한 한 삼촌은 장난으로도 남자친구 데리고 와라고 아빠 두명이라는 식으로 그냥 뭐 그런 이야기? 이젠 정말 같이 술잔을 기울일수 있는거. 되게 행복한거지. 행복한건데 나는 어쩌다 우울을 만났을까? 이글은 도대체 뭐야.. 처음부터 행복했던건 아니였어-. 그래서 우울을 만났고... 뭐... 모르겠어. 아주 먼 옛날을 기억하면, 혼자에 아둡기만 해. 외로웠던거 같아. 난 되게 비밀이 많은 것 같아. 아마-.. 졸려서 뭐라는지도 모르겠다. 자야겠어. 이건 도대체 어떤 글이지..? 그냥 혼잣말 아닌... 나한테 말하는...?? 뭐 그런 이상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이야기 하는 거 같아. 망했어. 망했어요. 지금 감정은-... 행복이 바닥을 덮고 뭉클함이 출렁여요. 하늘은 공허함으로 가득 찬 기분이에요. 나의 이 쉽게 상처밭고 아파하는게 ...싫어요.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에 나 혼자 꿍하는거. 그럼 또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평소같이 하다가 잊은듯 또 평소같은거. 그냥 이런 타자에서도 나는 이상하게 감정을 실어요. 다시 원래 말투가 됬넹 ;^; 잘까..?? 자긴 아쉽고.. 그렇다고 할건 없고. 졸린대 자야지-.. 다들 잘자요오~ 전 아마 5시면 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일찍이라곤 하지만 여전히 늦네요.. 해만 안 떳으면 좋겠어... 나도 어두울때 자고싶기도 놀고싶기도-... 으음~... 역시 할게 없어.!
공허해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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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1
· 4년 전
잘자요 잘 수 있을때 자요 좋은 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