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가족들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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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ligible
·4년 전
저는 어렸을때부터 가족들 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사소한 이야기들을 하지 못했어요. 학교에서 어땠는지,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냈는 지 등의 사소한 이야기들을요.. 사소한 이야기들조차 하지 않다보니 지금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쉽게 가족들에게도 속마음을 보여주기 쉽지 않더라고요. 내 이야기가 안 궁금하면 어떡하지?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별생각들이 머리에 맴 몰아서 더 마음 속에 꾸역꾸역 묻혀두는 것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전 가족들 눈치가 좀 보이더라고요. 저는 집에 책상이 한개밖에 없거나 물건이 한개밖에 없거나 또는 침대가 하나밖에 없을때 저는 무조건 언니한테 그 책상 써. 언니가 침대 써. 라고 말합니다. 계속 양보. 배려만 하다보니까 전 어느샌가 끝에 있더라고요. 근데 어느날 언니가 제가 고독함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물론 제 마음을 표현하지 않은 건 제 잘못입니다. 근데 고독함을 느끼는 게 아니라고 말 해도 거짓말을 한다는 듯이 웃음으로 넘겨버리더라고요. 가족들한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이 사랑하고 있고요. 어떻게 하면 가족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제 이야기를 고민없이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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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eunil
· 4년 전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할수있어야 되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이 어떻게 반응하던 신경쓰지말고 속으로 내가 하고 싶은말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저절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남이 뭐라 반응 하던 신경쓰지말고 자꾸 사연자분의 마음을 꺼내려고 시도해보세요 언젠가는 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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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123D
· 4년 전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말을해 가는것이 어떨까요? 처음에는 가족에게 자신의 일이 궁금하냐은 말부터 평범히 아침밥이 맛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라는 말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학교에서 무엇을 먹었다, 오느은 어떠한 일을 했다까지 천천히 시도를하다보면 괜찮아질수 있을거에요. 나중에는 속마음을 말할수 있기를 빌게요 :) 같이 노력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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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gible (글쓴이)
· 4년 전
@!ecd84b2b40944d5215e 정말 감사합니다 속으로만 웅크리고 있다가 이렇게라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응원의 말이 정말 힘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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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gible (글쓴이)
· 4년 전
@pabeunil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그렇게 못 할 것 같았었는데 정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도항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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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gible (글쓴이)
· 4년 전
@AS123D 지금까지 아침밥 맛있다는 이야기도 안 해보고 ...저 혼자 미련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정말 힘내서 가족들에게도 속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