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동딸이에요. 오늘 밤 9시 반쯤에 환청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외동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Drunkenness
·4년 전
저는 외동딸이에요. 오늘 밤 9시 반쯤에 환청과도 같은 것이 들렸어요. 제 실명을 부르는데, 무서웠죠. 가족 중 부를 사람은 없었으니까. 목소리도 달랐고요. 잘 못 들었나 싶지만 너무나도 생생해서 엄마한테 찾아갔어요. 환청이 들렸는데 너무 무섭다고.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것은 오로지 제 탓과 언성을 높이는 것이었어요. 제가 듣고 싶어서 듣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제 의지로 되는 일도 아니잖아요. 듣고 싶다고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엄마는 마냥 네 마음의 문제다, 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다, 너 도대체 왜 이러니 이런 말들밖에 없었어요. 그저 제가 바라는 것은 위로뿐이었는데, 그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대체 누가 무섭다는데, 피해자 탓을 해요.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속상해우울불안외로워슬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fish
· 4년 전
환청이라니, 생각만 해도 오싹하네요.. 그저 위로가 받고 싶었을 뿐인데 상대방이 그런 반응을 보이면 괜히 더 위축될 것 같아요.. 힘내세요, 분명 그 환청은 아무것도 아닐 아니었을 거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기분 좋은 것만 생각해보세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Drunkenness (글쓴이)
· 4년 전
@bluefish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해요. 정말로...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fish
· 4년 전
@Drunkenness 네, 힘내세요 ! ✊✊
커피콩_레벨_아이콘
bugbig
· 4년 전
넛띵 이즈 임파서블 이라는 노래 추천해요 들어보세영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Drunkenness (글쓴이)
· 4년 전
@bugbig 감사합니다, 꼭 들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