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도의 천둥 공포,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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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도의 천둥 공포,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traphobia
·4년 전
저는 큰 소리가 들리면 잘 놀라고, 특히 예민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남들이 즐기는 불꽃축제도 저에겐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고통의 순간일 뿐입니다. 또, 비가 요란하게 내리는 날이면 하늘이 번쩍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식은 땀이 흐르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후에 들릴 천둥 소리가 너무 너무 무서워서요. 수험 준비를 하고 있는 고3으로서 혹여 학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수능 날에 비라도 내리면 어떡하지, 수능 날이 아니더라도 내가 귀를 계속 막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비라도 내리면 어떡하지’ 하고 매일 고민합니다. 지금 당장에도, 오늘 밤부터 장마같이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해서 10분에 한 번씩 기상청에 들어가 낙뢰영상을 보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저의 불안증세를 극복하고 싶어 부모님과 자매에게도 나의 아픔을 표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거라곤 저를 무시하는 발언과 상처가 되는 말 밖에 없더라고요. 정신과의원에서 상담을 받고 싶어 알아보다가 언니가 제게 한 마디 했습니다. “좀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데를 알아보고 가라. 아무데나 가지 말고. 네가 지금 겪고 있는 게 병이라는 근거도 없잖아.”라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잘 모릅니다.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받으면 무엇이 나아지는 지도 모르고 확신없이 궁지에 몰려있습니다. 천둥 포비아를 겪고 계시거나 극복하신 분, 혹은 정신과에 종사 중이신 의료원 분들, 저를 도와주세요.
불안불안해괴로워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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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9158
· 4년 전
천둥칠때 공포스러웠던적이 있으셨나봐요. 전 벌레를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통제못하는 공포스러움이 참 무섭죠. 마카님도 천둥에 대한 공포감때문에 비오는 날도 싫어지고 날씨가 조금만 우중충해도 무척 힘드실것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천둥이 칠때 극도의 패닉상태가 되겠지만 이제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금 구체적으로 내가 왜 무서워하는걸까 원인분석을 해봐야합니다. 소리가 무서*** 섬광이 무서운건지 벼락이 무서운건지 천둥과관련된 기억이떠올라 무서운건지. 복합적인 요인일수도 있겠지요. 계속 똑같이 숨으면 달라지는건 아마 없을겁니다. 무섭더라도 조금씩 마주보는 연습을 해야할거예요. 혼자서 바꾸기 힘드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청소년 무료상담 '1388'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등이 있어요^-^ 고3이라니 올해 목표하던 결과를 이루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