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바닥 났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업|고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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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바닥 났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udusosoo123
·4년 전
안녕하세요 평범한 07년생 입니다. 저는 외동이에요 엄마가 선생님이셔서 여러학생을 수업하시는데 그게 좀 싫어요... 엄마가 항상 고학년? 정도 애들만 수업하셨는데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면서 저학년 애들도 수업을 하십니다. 이게 왜 싫냐고요? 제가 사는 동네가 다른 동네와는 다르게 부모님들이 학업에 신경을 많이 쓰는 동네에요 물론 저희 엄마도요 저학년애들이 선행을 워낙 많이 하고 학원 스케줄이 많은데 그걸로 항상 비교를 당합니다. 처음에는 공부 잘하는 언니오빠 만큼만 해라 부터 시작해서 저랑 동갑인애와 비교하다가 요즘은 진짜 별애 별애들이랑 비교 당하네요 ㅋ 이제 2학년 되는 애가 6학년거를 하는데 다 맞춘다 얘는 어떤 시험에 가서 올백을 맞았다 의대를 가려면 저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냐 등으로요.. 방금도 비교 당했습니다.. 저는 선행을 3학년거 했다가 지금 선행 하는 선생님 말고 복습해주시는 선생님이랑해요 그쌤이 워낙 꼼꼼하시고 진도를 느리게 가시는 편인걸 엄마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너무 안했다 이러세요.. 그래서 제가 그냥 수학을 과외 말고 학원으로 다니겠다 라고 하니까 저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실력이 더 좋다고 하네요 저도 스케줄이 여유로운건 아닙니다. 일주일중에 학원 안가는 날이 없어요 주말도 가요 숙제도 엄청 많고 저 나름대로 학업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데 비교 당할때마다 저스스로 자존감이 바닥납니다.. 맨날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척 물틀고 10분간 웁니다 울었냐고 물어보시면 그냥 아까 자고 일어나서 눈이 부었다라고 핑계를 대죠 부모님이 맞벌이시다 보니 밥도 그냥 저 혼자 챙겨 먹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제대로 된 밥은 잘 안먹고 라면이나 떡볶이 먹는 수준이에요 요즘 계속 그런 것 들을 먹었더니 오늘 아침에는 헛구역질이 나더군요 엄마가 싫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비교 당하면서 드는 생각이 난 왜 이것 밖에 못하지 라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작년에 슬럼프 심하게 오고 요즘은 괜찮은 것 같았는데 아니였나봐요 비교 당하는게 쌓이고 쌓여 지금은 난 왜 이러지 라는 생각만 하네요... 어떡할까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괴로워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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