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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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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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학생입니다. 일 년 전 쯤인가 부터 남동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부모님과는 41살 저와는 4살 차이로 나이차가 상당히 나는 아이 입니다. 막내라서 그런지 부모님도, 저도 동생이 이유없이 짜증내거나, 화내도 아무말 없이 넘겼습니다. 근데 언젠가 부터 하는 행동이 달라지더군요. 마치 자신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것 처럼 행동을 합니다. 또 이중인격,분노조절 장애 같기도 해요. 부모님은 원래 저럴 나이라며 오히려 저를 나무라시고, 동생을 치겨 세워줍니다. 하는 짓을 보면 꼭 여우 같습니다. 필요 한것이나 부탁할게 있을때만 눈웃음 살살 치면서 부드럽게 말하고 평소에는 그냥 막말 합니다. 나 - "너 뭐해?" 하면 동생 - "아니 뭘봐 저리가" 이러면서 소리 지르고요. 엄마 아빠도 저번에 한번 터지셔서 소리지르고 혼낸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는 부모님께 예의 있는 척 하고 쌓인 스트레스를 전부 저에게 풉니다. 몆년동안 이런일이 반복되니 저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카락도 빠지더군요. 제가 화내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 만나기가 싫어졌습니다. 저 사람도 날 아래로 생각할까, 나를 만만하게 보고 나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제가 정상인이 아닌것 같은 생각도 가끔씩 들더라고요. 또 아침과 밤 으로 성격이 나뉘는것을 느껴요. 아침에는 죽고싶을 정도로 짜증나고 우울한데, 밤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뭐든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는 힘들다고만 했지 이런얘기 직접적으로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부모님도 지금 많이 힘드시거든요. 제가 어떤상태고, 또 어떻게 이 상황을 해쳐 나가야 할까요
불안해무서워힘들다괴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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