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두렵습니다. 많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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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ica0067
·4년 전
수년째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두렵습니다. 많은 날들이 제가 스스로 목을 매거나, 간혹 칼로 저 자신을 찌르는 꿈이나 상상으로 깨어 나곤 하거든요. 정신과도 다녀보고, 약도 먹어 보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제가 왜 사는지 끊임없이, 어떨때는 종일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어떨때는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로 손발이 저리기까지 합니다. 끝나길 기도하지만, 끝나질 않습니다.
의욕없음불안해우울해공허해무서워자고싶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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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4978
· 4년 전
저는 처참하게 실패한 예를 눈앞에서 보고 목숨을 끊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란걸 느끼게 되었어요 대개 약을 복용하면 약에 취해서 정신없이 잠에 빠지게되던데 안 그러신가요?? 아니면 몸이 지칠 정도로 피로하게 만들어보시는것도... 저는 힘듦이 몸의 상태로 나타나는 건 아니어서 몸이 증세를 보이는 것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현상을 좋게 받아들이시고 불안의 원인을 조금씩 해소해가야 호전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알지못할 징조들이 하나의 경고일 때도 있고 그 걱정과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경우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벗어나도록 노력하세요 힘드시겠지만 부정적 불안과 공포가 거기서 힘을 얻고 안 좋은 상황으로 몰아가더군요 더 이상의 추락은 없을줄 없었는데 산산이 부셔져서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저처럼 되시진 않았으면 해요 저도 끝을 바라지만 그 끝이 쉽지만은 않기에 그 끝을 위해서는 노력과 준비도 필요하고 죽지 못해 살아도 조금이나 앞으로 나가기위한 상황의 변화도 아직 한줄기 일어서실 힘이 있으시다면 자신을 잃지 않으셨다면(자신감은 아니고 나라는 사람의 본질;가치관,좋아하는 것 등등 구성하는 모든것)분명 점차 나아지실 거예요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부디 불안과 공포,부정적 감정에 힘을 주어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가는 일이 벌어지는 일은 없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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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pring20
· 4년 전
한 1년 그랬던거 같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지고 버겁고 괴로워서. 내가 나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내가 나한테 미안해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눈뜨자마자 마자 제이름을 부르고 누구야 미안해! 하면 몇달을 지나니....내가 받은 상처가 치유가 되더라구요! 난 괜찮아! 여기까지 잘왔어하고...위로하고! 위로가 되는 글들 방송을 찾아보고 책도 읽고! 제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햇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한번 위로해보세요 님 자신을! 그 누구도 위로해주지 않고 보듬어주지 않고 챙겨주지 않아도...님이 스스로 위로해주고 토닥여주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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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0067 (글쓴이)
· 4년 전
@SilverSpring20 그러게요 어느새 저 자신과 얘길 하고 있더라구요 이 까페는 참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아픈 건 안 보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