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과 기록 불이익
비공개·4년 전
저는 현재 의사를 꿈꾸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또한, 정신의학과 방문을 몇년 간 고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사회불안증을 겪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것은아니지만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며 대략적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체 숫기가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근 5년간 증상이 다욱 심해졌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증상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항상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
2. 주변에서 귓속말을 하거나 갑자기 웃으면 꼭 나를 대상으로 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
3.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있으면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4. 주변사람들이 나를 좋지 않게 평가할까 두렵고 화가난다.
5. 사람이 많은 곳, 공식적인 장소에서의 발표, 이야기 등이 무섭고, 하더라도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주목받는 것이 매우 싫다)
어릴 적 부터 조금씩 있는 증상이었지만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엔 그다지 의욕도 없고 해야하는 일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도 몸은 무기력하게 처집니다. 그래서 병원진료를 받고 싶었는데, 어디선가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의료, 보건 계열에 종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 다른 계열로 가더라도 취업에 불이익을 준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정신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요?
더 견딜 수 있다면 견디겠지만 끝없는 불안과 우울에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가 느껴서 상담을 받아여 할 것 같습니다. 아시는 정보가 있다면 도와주세요.
고등학생이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혼자 진료받는 방향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 F코드랑 Z코드가 있다는데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으면 z코드로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최대한 불이익이 없는 쪽으로 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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