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아마도-... 3일인데 너무 오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외로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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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오랜만이에요! 아마도-... 3일인데 너무 오랜만인 기분이에요. 여러 말들을 하고 싶었는데 왜 못 들어왔었을까-. 기억이 안나 바빳다-라고 대충 핑계를 데요. 사실 바쁜건 아니였는데 말이에요-. 어린이날 선물-. 20살에 어린이날 선물이라니. ㅋㅋㅋㅋㅋ 부모님한테 받은건 아니구요,. 어린이날 친구랑 만나 글라스데코를 샀어요. 아빠카드라 그냥 기분좋게 어린이날 선물 받았다~ 싶은 기분. 그런데 정작 그날 한번하고 아직..............ㅇㅁㅇ 오늘은, 그러니까 수요일인 어제라고 하나요....?? 술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아니 그냥 저는 술을 잘먹는것도 아닌데 그냥 술을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친구들과 노는게 좋아서 그런간가? 싶어요. 친구들과 기분좋게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건가? 그런데 화요일 저녁에 약속잡고 수요일 오후넘어갈 때쯤 약속은 너도 나도 미루게 됫어요. 그냥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친구가 아파해서? 음-... 그냥 뭔가 쳐지는 분위기였어요. 이러쿵 저러쿵 수욜 저녁에 이제 오늘 오후에 다른 한 친구를 만나 술약속을 잡았어요. 그런데 오늘 못먹은게 너무 아쉬웠나봐요. 그랬어요. 왠지 모르게... 그래서 늦은 저녁 가족끼리 술잔을 기울였어요. 많이 먹은것도 아니라 취하는것도 아니고-.. 기분 좋은정도 보다 덜, 그냥 술기운이 제 주변에 멤 도는 기분이에요. 자야하는데 속이 막 좋지는 않아요. 못 잘 정도는 아니고-.. 아마 1시간 뒤면 잘 것 같아요. 제 머릿속엔 왜 술,담배 밖에 생각이 안나죠..? 담배가 -.. 막 중독은 아닌데.... 아니라고 말해봤자 중독처럼 보일려나,..요..? 내가 안취했다고 하면 그게 취한고라고 하는 것 처럼..? 진짜 중독은 아닌데 그냥 가끔씩 하고싶을 때가 있는것 같아요. 어쩌면 집에만 있어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요즘따라 전자담배핀다는 얘들이 주변에 몇명있어서-.. 흠-...? 내일 오랜만에 나갔는데 못할것도 없지!! 하면 너무 못된 아인가요..? 담배는 왜이렇게 나쁜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죠? 그냥 정말 나쁜거라서? 나만 하는것도 아닌데...? 뭐튼-,. 오늘 기분 되게 좋았어요. 바람부는것도. 햇빛도. 더워도. 나는 좋았어요. 그런데 이 좋은 기분이 내가 느끼기에 둔해진것 같아요. 나를 제 3자로 바라봐요. 너무 기쁜일인데, 아니 기쁜일인데. 왜 나는 생각처럼 그렇게 기쁘지 않지? 기쁨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나를 제 3자로 보는것만 기쁘게 보여요. 그런데 나는 기쁜 느낌을 못 느끼겠어요. 우울에 기쁨이 둔해진걸까요? 아님 그냥 내가 기쁨을 밀어내는 걸 까요? 조금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기쁜일이라고 생각해서, 진짜 내가 아닌 제3자인 나로 봐서 기쁘다고 느껴지는 척, 하는것 같아요. 원래 그런가요. 내가 이상한건가요. 원래 그렇고, 내가 이상한거겠죠. 되게 좋으면서 외로워요. 혼자든 함께든-.. 다 좋은데 외롭다..? 공허함..? 꼭 답이 연애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너무 좋겠지만 자신이 없어요. 나 스스로에게도 자신이 없는데, 민폐라고 생각해요. 괜찮아- 라고 말하겠지만 정말 괜찮은 건지. 아님 정말 안 괜찮은 건지. 답은 없지만 정말 뭐가 맞는건지. 난 그냥 현실이 아닌 곳에서 살고 싶어요. 아니 사실 지금도 꼭 현실같지만은 않아요. 많이 헷갈렸고 헷갈리고 있어요. 뭔가 되게 큰 구멍이 생긴 느낌이에요. 무엇으로 체울 수 있을까-. 잠시 잊는건 가능하지만 훅 들어오는 커다란 공허함이나 외로움은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어요. 세상에 둘만 있으면-. 아니.. 너라는 한사람만 있으면...??? 그냥 내가 너를 너무 그리워하는걸까? 그립다기 보단 그냥 너무 보고싶어 하는걸까? 전처럼 자꾸 생각나지는 않지만... 훅훅 나를 스쳐지나가. 막상 훅훅지나가면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지금 이러는 걸 보니, 아무렇지 않은건 아닌가봐. 너가 아니라면 이 공허함은 무엇 때문일까-.. 차라리 체력이라도 좋으면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 운동이라도 하던가 놀러라도 다니지. 답답함에 숨도 못쉬고 있네요. 숨을 일부러 참아요. 냐가 참고싶어서 참는건 아니구요. 그냥 나도 모르게 숨을 참아요. 이상하죠. 답답- 하다. 이젠 그렇게 우울하지도 않아서 망상도 잘 안그려져. 우울이 없으면 기쁠줄만 알았는데, 우울이 아닌 다른 우울이 온것 같은 기분이야. 어쩌면 그냥 아무 기분이 없는것. 이란 기분이면 괸히 낮설고... 기쁨을 가져오기 힘들어 우울을 찾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굳이 우울하고 싶지 않아요. 우울을 두고 줄다리기 하는 느낌, 기분이에요. 아니, 하는 중이에요. 평소에도 그냥 나에 안좋았던 일들을 자꾸 떠올려요. 기쁜건 그 순간에도 잊어버리는데,. 안좋은건 나도 모르게 자꾸 되뇌이고 되뇌여요. 힘들어요. 잊고싶지만 그럴수 없겠죠. .. 체력이 진짜.. 없어서.. 뭔가 할 수도 없어요. 나를 아프게 하는게 자꾸 머리에 가득 들어차요. 안좋은 생각-. 죽음이 아닌 안좋은 생각. 어두운데 핏빛이네요. 따뜻하게 뜨거우면서도 차게 식어요. 오늘 잠들기 전 망상은 핏빛인가봐요. 온몸이 축축한 붉은 액체로 가득해요. 오늘 기분 좋았는데-.. 우울할 일도 힘들일도 없는데 왜 이러지-.. 친구와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요. 아-.. 금방 또 하나 깨달아요. 친구와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 혼자 있는것도 너무 좋은데 혼자있기 싫어요. 곁에 없으면 통화라도 걸어요. 몇시간이라도. 깨달은건, 혼자 있는 그 적막..?이 나를 우울로 이 끌어요. 아무 감정 없는건 저는 우울로 체우니까. 혼자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 그래서 누구든 매달려요. 진짜, 이친구 만나고 해어지면 다른 친구를 만날 정도로. 나 스스로도 지쳐요. 혼자 있고싶다- 란 생각을 했는데 혼자 있을 수가 없어요. 우울해질테니까. 내가 못된건가요.? 내가 안 우울해지려 친구를 붙잡고 있는거?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종종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친구가 안 끊기도 하고 똑같이 통화걸고 24시간 통화하자! 이러기도 해요. 내가 괸한 생각인가 싶다가도 지칠까? 싶고. 나 스스로 지친데 그럴용기는 없고. 그냥 그래요. 하지만 아직 혼자는 두려워요. 오늘도 몇일만에 혼자 이렇게 조용히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답답함이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집어 삼킬것 같아요. 답답함이 심장을 눌러 이길것 같아요. 저는 이제 그만 ***야겠어요. 말이 너무 많아. 아니 말도 많은데 끄적이는 것도 너무 많아. 자야겠어요. 모두들 잘자요. 오늘 망상은-... 이 기억력 바본가.. 우울도 기쁨도 아니고 처지네요. 눈감으면 곧 잘 잠들것 같으니-... 아차, 요즘 달이 안보이더라구요? 나 잘 머무 보고싶은데... 야광 뭐.. 야광이란 야광은 다 가지고 오고싶어. 요즘 관심있는건 야광 물감...???? 헛소리에 말 더 길어질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ㅠ 느낌상 내일도..? 오늘도? 못들어 오겠네요. 빠빠이~'^'
공허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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