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 아빠는 내가 6살 때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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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ne0803
·4년 전
그냥 다 내려놓고 싶다 아빠는 내가 6살 때부터 일하러 갔고 엄마는 아빠를 원망하며 자긴 일때매 힘들다면서 나한테 모든 짐을 다 주었다 엄마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스트레스 때문에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만나서 욕도해보고 화장도 하고 옷도 어른처럼 입어봤다 난 망가지고 싶었다 그냥.. 막 더럽게 살고싶었다 내가 막 나보다 어린 동생들한테 막 욕먹고 들어오면 걔네는 어려서 그래 니가 이해해줘 항상 이런식으로 말한다 밤에는 술취해서 너는 니 아빠 닮아서 나를 노예처럼 대한다 이런 식으로 늘 말했다 솔직히 예전에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는데 지금은 그 누구도 좋지 않다 아 나를 사랑하면 되는구나 이런생각도 안든다 아빠는 이제 질려서 말도 안하고 싶다 나한테는 제일 잘해주는 아빠인데 근데.. 일단은 나보다 일이 우선 그래서 나는 그냥 내 아빠인게 싫어서 보면 다 거짓말이다 엄마는 아빠한테 맨날 카톡으로 자기 아프다고 얘기하라고 그러고.. 자살하고 싶었다 혼자 방에서 우는것도 못했다 소리도 못질러보고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않았다 학교에선 좀 나를 차별하기도 했고 내가 소심한 성격이라 남 시선을 많이 신경쓴다 그래서 학원에선 맨날 식은땀 뻘뻘흘리고 화장실에서 신호흡하고.. 딴 사람들은 내가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해서 엄마에게 말해봤다 소용없었다 엄마 한숨이 또 늘었다 근데 엄마 나 아직 초등학생이야😂😂😂😂😂😂😂😂😂😂 가출하고싶어 죽고싶어 근데 웃기는게 또 우리 몽실이때문에 그러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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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0803 (글쓴이)
· 4년 전
들킬까봐 급하게써서 뒤죽박죽 입니다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