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잠을 잤다. 어제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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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도 늦잠을 잤다. 어제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13시간을 공부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조금 늦게 잔 탓인지 늦잠을 잤다. 그래서 얼른 밥을 먹고 독서실에 왔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개학 날짜가 잡혀 과제도 해야 되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공황장애 증상까지 더해져 힘들고 우울해서 더 힘들었다. 오늘은 쉴까 생각이 들었는데 5모가 8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펜을 잡았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추스려도 미치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고 심장은 미칠듯이 빨리 뛴다. 숨도 잘 안 쉬어진다. 이럴 때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왜 나는 이렇게 힘든걸까? 남들은 이런 나를 보며 고생 후에 낙이 온다고 말한다. 난 이 말이 제일 싫다. 4년을 고통 받으며 살았는데 나아지려고 노력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결국 나아지지 않았다. 병원을 가보라는 권유도 받았지만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싫다. 안그래도 동생들 때문에 힘든 부모님인데 나마저 짐을 안기기 싫기 때문이다. 외롭고 지친다. 누가 나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진짜 이러다가 나도 모르게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될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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