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살아가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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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살아가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biana
·4년 전
저는 올해 성인이 된 20살입니다. 제 이야기가 혹 트라우마를 일으키거나 자ㅅ자ㅎ 의 이야기가 있으니 보시기 시작전에 힘드신분들은 읽지 않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와 다르게 성격이 크게 변화한 케이스입니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이랑 노는것이 즐거웠고 행복했고 집안도 넉넉한 편이라 부족함 없이 살아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는 늘 긍정적이고 밝았는데, 요즘은 왜이리 부정적이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춘기의 시간이 지나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춘기의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올라갔습니다. 공부가 싫어서 저는 특성화고로 진학했고, 학교 생활역시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이유없이 힘들고 괴롭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아니.. 차라리 이 지구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수없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진 저는 상담선생님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부모님께 제 상태에 대해 알려졌고,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자니 더 마음은 불편했습니다. 부모님은 많이 바쁘셨지만, 그래도 사랑해주셨고 부족함 없이 다 해주셨는데 나는 왜 이모양으로 큰걸까.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그런 마음을 가지면서도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고 결국 선을 넘어 자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어버리면 조금은 답답함이 날아갈까 였고, 두번째는 처음보다 더 쉬었고 세번째는 격국 모든 분노 짜증 슬픔 그 어느것도 참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제 손목을 그었습니다.같은 자리에 몇번이나 그어진것도 있고 다른자리에 그어진것도 있고 그리고 흉터로 남기까지 했습니다. 부모님이 슬퍼하신다는 핑계로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 혹여 충격을 먹을까봐라는 핑계로 자살 계획을 수없이 세워도 실천을 하지 못했고, 결국 자살조차 못하는 쓰레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 죽는것도 못하는 멍청한놈이라고 자책하면서 결국 스스로 방에 혼자 있고 싶어했습니다. 같은 생활패턴도 재미없고 지루하고 그렇지만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상황은 더 악화만 되어갔고 저는 방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그러던중 학교를 다녀서 별로 원치않고 그냥 학교가 그저그래 목표가 없어서 이런거다 라고 생각하고 학교를 졸업하기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졸업을 하고 취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할때 20살이니까 그래도 달라져보자는 마음이 컸지만 어느순간부터 다시 제 안에 죽고싶다. 살기 싫다. 목표따위도 없는 삶을 살아가면 무엇이 좋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삶을 목표도 살고자는 의지도 자살할 용기도 없는 저는 왜 태어난걸까요. 제가 이대로 계속 살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저는 왜 살고 있는걸까요....
불안해답답해우울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슬퍼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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