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그만 짜증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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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그만 짜증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idjdj422
·4년 전
오늘 엄마한테 그냥 화를 크게 냈어요..엄마가 힘들게 굳이 내가 해도 될 내방 청소를 해주겠다고 하니까 생각없이 화냈어요. 그냥 이래저래 맘대로 안되고 그랬던게 많고 그랬는데 그걸 엄마에게 분풀이한것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집안일도 어느정도 하지만 과제가 많다고 못한다고 짜증내고 하는 일도 별로 없는 것같아서 정말 죄송한데 죄송하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꺼내겠어요. 예전에 어렸을 때 엄마가 정말 힘드셔서 저한테 많이 폭력을 가하신 적도있었고 화도 많이 내셨어요..하지만 지금은 너무 저를 위해주시고 힘들게 저를 키우시니까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올해 20살이 돼서 철없게 감정조절도 못하고 화만 내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고 오늘 화낸 일 때문에 공부도 손에 안잡혀요..
힘들다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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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lmo
· 4년 전
지금 잘 정리해주셨는데요? 짜증이 날 상황이 분명 있었을거고, 순간의 것이 아니라 오래간 지속된 감정일 수도 있겠죠. 억눌린 마음을 표출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에요. 어머니의 과거, 그리고 지금 작성자분의 나이나 상황을 떠나. 문제는 그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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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lmo
· 4년 전
죄송하다는 마음은 드는데, 미안하다고 말 하기가 어렵다고. 이미 작성자분이 머리속으로는 정리를 다 하셨다고 생각해요. 서로 '미안함, 고마움'을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필요한거겠죠. 기다릴게요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