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박탈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중학교|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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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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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진심으로 믿는 몇 안 돼는 친구 이야기예요. 친구랑 알아간지는 거의 4년이 다 되어가고 친구가 먼저 친해지자고 중학교 새학기부터 말해준 덕분에 알아갔고 정말 친해지게 된 계기는 같은 동아리도 하고 여러 활동을 같이 하게 돼면서 친해지게 됐었구요. 작년에 그 친구랑 여러 활동 중 한 활동에서 멘토멘티 형식으로 진행되는 역사탐방 수업을 같이 들은 적이 있었어요. 올해 1월 초에 수업이 종료 됐었고 근 1년간 수업하면서 친해진 멘토 분들이 많아서 같이 약속을 잡고 놀기도 하고, 밥도 사주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가 늘 그 친구랑만 다니는 걸 멘토쌤들도 아시기 때문에 항상 저랑 친구랑 같이 불러내셨어요.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자꾸만 그 친구한테 약속을 잡고 저는 항상 친구한테 약속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 될 때가 많았고요. 단체톡방을 파셔도 충분히 무방 할 일인데 자꾸만 그 친구한테 연락주시는 게 기분이 나빠요. 그냥 다윈 자연선택설처럼 그 친구가 선택받고 저는 이제 생을 마감해야 하는 사람 같이 느껴져요. 이런 말이 조금 그렇지만 친구가 평균 외모보단 준수한 편에다 공부도 잘하고 이것저것 잘하는 친구예요. 뭐 이런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어요. 알면서도 생각이 나는게 진짜.. 혐오스럽네요..하하.. 또한 여러 활동을 같이하면서 동시에 같이 회장단을 했던 활동도 있어요. 거기서 느낀 건 정말 제가 10cm를 내다보면 그 친구는 1M를 내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와 트러블이 나거나 외적인 부분으로 트러블이 나면 제가 부족한 탓인 것 같아요. 오늘 계속 이 문제로 생각해보니까 친구랑 친해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전 상대적 박탈감을 안 느끼려면 남들보다 잘해야하고 남들보다 뛰어나야 다른 사람들이 날 봐준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허점이 보이면 절 학대했구요. 남들과 비교하면서 저 사람들은 저만큼 하는데 왜 나는 못하는 거냐며 욕했어요. 덕분에 무얼 하나만 못해도 다른 사람은 나보다 더 잘 할텐데 이거마저 못하면 꿈도 못 이루고 아무것도 못 할 것만 같은 불안감과 강박감도 있던 거 같아요. 분명 전 좋아서 삶을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그걸 놔버리면 불안과 강박이 밀려오더라구요. 계속 반복이 되어지니까 그런지 주기적으로는 아니지만 약 한 달에 열 흘 정도는 무기력하게 삶의 의미를 잃은 듯이 살았어요. 사실 원래는 꿈과 목표가 확고했고 그걸 향해 달려갔었는데, 요 근래에는 그냥 목적도 목표도 상실된 기분이네요. 단지 시작부터 잘못 된 느낌뿐이예요. 내가 엄마 뱃속에서 더 잘나고 예쁜 성격좋은 아이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야 했는데 그걸 안 해서 이렇게 태어난 거 같아요. 진짜 모든 게 다 제 잘못 같아요. 은연 중에 자꾸만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할 일 리스트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고 이걸 할 바에 사라지는게 훨 배 낫겠다면서요. 칼만 보면 하고 싶다고는 자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서워서 사실 시도도 못해봤어요. 그렇다고 자해 못하면 답답해 미칠 것 같아는 아닌데.. 으음.. 절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없는 것 같은데, 어찌 잘 살아가는지 의문이네요 앗.. 주제에 벗어나게 이야기 했나요. 그렇다면 죄송해요 글을 못 써서,, 이번만 양해 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허락도없이마음대로적어서미안해친구속상해불안해공감우울해상대적박탈감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우울짜증나두통해결방안위로힘들다괴로워자신감신체증상불면무기력해불신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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