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이혼|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가 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학창시절 3년 내내 왕따를 당하고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너무 힘들었어요. 언니는 저랑 5살 차이 나는데 제대로 직장 다닌 적도 없고 돈 벌 생각을 안하니 어머니는 저만 보면 돈이없다고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어려서부터 그 말을 들은 탓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했고 지금 25살이 되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일하는 기계인가? 내 꿈이 뭐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주위 친구들은 꿈을 찾아 하고싶은 일 하면서 만족해하고 있는데 저는 그냥 일하는 노예인 것 같더라고요. 직원들이랑도 잘 어울리지 못 하고 어색하고 불편해요. 회식이나 회의 등 직원들과 함께 있어야하는 일정이 있으면 저는 너무 답답해요. 입도 못 떼고 업무 상의 대화만 하고 그게 끝나면 할말이 없어서 어색한 침묵만 흐르고 그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어떤 날은 회식이였는데 진짜 아무 말 못 하고 밥만 먹고 집에 간 적도 있어요. 회사 ㅡ 집 ㅡ 회사 ㅡ 집 반복되는 상황 속에 삶의 낙도 없고 살고싶은 마음도 안 들고 내가 왜 살아야되는지 왜 태어난건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돈 안버는 언니가 밉고, 돈 없다고 힘들다고 저한테 부담주시는 어머니도 싫고, 어색한 직원들도 싫고,잘못한것도없는데괜히화내는상사도싫고, 회사가기도 싫고, 왕따 당한 기억이 선명해서 싫고 그냥 다 싫어요. 너무 싫어요. 모든 걸 다 놔버리고 사라지고 싶어요.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살고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저는 왜 사는걸까요...?
스트레스우울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mc1122
· 4년 전
많이 힘들 셨겠어요. 항상 힘내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tarseed
· 4년 전
저랑 나이도 처지도 똑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re8766
· 4년 전
지금같은 불경기에 실직해 집에 놀고 있고 밤에 잠못자는 알바라도 나가 가족들 먹여살리려는 사람도 있는데 님은훌륭하시네요 직장에 가정을 이끌어나가고 복받을거에요 언니도 회사생활이 어렵나보네요 부모님이 말은 안해도 의지가 되겠어요 님의장점을 생각하고 돈열심히 벌어 생활하고 저축하면 이담에 노후걱정도 안하고 잘살거에요 눈에보이지 않아도 가정을도우니 복받을거에요 나의 장점을 생각하고 나보다 좀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고 긍정적으로열심히 사세요 회사에대한 마인드만 바뀌면 만점짜리분같아요 스피치학원이라든지 종교나 단체에 가입하고 자꾸어울리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대화라든지 사람 어울리는걸 터득하거나 늘수가 있어요 그부분을 보완을 해서 즐거운 회사 생활 하길바래요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