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성 성격장애인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회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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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성 성격장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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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먼저 제 글이 조금 중구난방인 글이 될수 있을것 같아 먼저 양해를 구할게요..! 저는 원래 어렸을때부터 소심한 성격이긴 했으나 친구 사귀는데에 딱히 겁이 없고 외향적인 편에 속했었는데요.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하게 사람 대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면 그 친구와 정말 친밀한 관계였더라도 만나기 전부터 어색하면 어쩌나 말하는 사이 오디오가 비면 어쩌나 기대보다 걱정이 가득하구요 만나고 나서도 대화의 흐름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말을 재밌게 못하는 사람인것 같고 같이 있을때 즐거운 친구가 아닐것 같은 마음에 내내 불안을느끼고 불편해요 마음이 제가 정말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친구인데도 만남에 공백이 있을경우면 그런 불안한 마음 걱정부터 먼저 들어요 이렇게 그 친구들과 점점 멀어져가는것 같아 슬픕니다 낯선 사람과는 증상이 더욱 심하고요 남들한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같이 있을때 즐거울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은데 이런 제가 속상합니다 이대로는 갈수록 주변에 사람이 없어져 갈 것 같아요 이런 고민을 안고 지내오던중 우연히 유튜브에서 회피성 성격장애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증상이 거의 제 모습과 유사하더라고요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위로보다 잘해야된다는 말만 듣고 살아온것 같아요 제 성향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기 보다. 발표를 잘하는 학생이 옳은 거다 이런식으로요 부모님과 어떤 일로 다투더라도 먼저 부모님이 절 헤아려주고 미안하다 말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상호가 잘못해서 싸우더라도 항상 저만 잘못한게 되고 왜 엄마아빠랑 나를 비교하냐는 말만 듣고 저만 예의없는 사람이고 결국에는 지쳐서 제가 먼저 잘못했다 하고 상황이 끝나고 그 과정이 이제 너무 힘겨워요 부모님 눈치를 살피다보니 다른 사람에게도 다른 사람이 좋아할 만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강박이 어느순간 생긴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한테 심적으로 기댈수 없을것만 같아요 결국에는 저만 심약하고 그건 잘못됐고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고 그렇게 저에게 말해줄것 같아서요 엄마아빠가 저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잘 알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는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제가 무엇을 하든 실수를 하든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괜찮다고 해주고 그러길 바라는건데 제 주변에는 정말 저를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요 그래서 그 친구들한테 평소에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요 이런 얘기까지 꺼내기엔 제가 짐이될것 같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이 들어요 차라리 아예 생판인 사람한테는 말도 잘 붙이는데요 같은 학교에 다닌다거나 하는 나와 어떠한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얼어버리는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사실 그냥 위로가 필요하기도 해요.. 그냥 한없이 위로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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