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는게 왜 중요한데 밖에 한 번도 안 나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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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밖에 나가는게 왜 중요한데 밖에 한 번도 안 나갔다 오면 그렇게 뭐라고 하는거야? 솔직히 따지고 보면 아빠도 회사 아니면 안 나가잖아 나 학원 갈 때만 밖에 나가는거 맞아 근데 그게 왜 잘못된 거야? 그리고 엄마는 딸한테 너랑 같이 다니면 쪽팔려라고 하는게 맞는거야? 엄마나 아빠 왜 둘다 내가 살쪘다고 그래? 그래 나 비만이지 근데 엄마아빠는 그런말 할 자격이 있어? 음식을 조금만 안 먹어도 다이어트하냐하고 확찐자라고 하는것도 정말 지긋지긋해 그리고 그럴수록 의욕만 빠지고 그냥 죽고싶어 알아 나도 잘못이 없지 않아 있는거 근데 난 그만큼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그리고 엄마 아빠가 날 잘 안다고하는거 엄마아빠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착각하지마 엄마아빠는 나에 대해서 아는것은 빙산의 일각 뿐이니까 내가 자살기도를 했단것도, 우울감이 많이 드는것도(우울증 같지만 병원에 간 적이 없기에 확신이 안 서서 우울감이라고만 표현하지 검사해보면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라고 나옴) 하다못해 내가 밤마다 몰래 우는건 알고 있어? 모르면서 언니와 나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마.
짜증나힘들다화나답답해실망이야의욕없음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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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alcibal
· 4년 전
??????확찐자??????? 그런 거지 같은 말 만들어놓고 사이좋은 부모님께서 재밌다고 낄낄거렸을 생각하니 다른 의미로 박수가 나오네요. 부모라고 꼭 자식에게 긍정적인 영향 주는 거 아닌 건 알지만 적어도 부정적인 영향은 주지 말아야지. 그런 부모들은 자식이 '당신들 때문에 자존감 바닥 치고 너무 힘들게 살았다'라고 하면 '??????'하면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머가 어쩌구~합니다. 그리고 살 얘기로 자존감 다 갉아먹은 건 그냥 재밌어서, 혹은 귀여워서 장난친거다 라고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뭘 그렇게 심하게 했다고 그러냐 하는데 사과 받으려고도 생각 안 하는 게 좋습니다. 할 리도 없겠지만 해도 변명에 너가 예민한 거다 라는 말이 돌아오거든요. 그냥 부모 단물 쪽쪽 빨아먹고 얼른 독립하세요. 가장 오래된 관계이자 가장 가깝고 힘이 되어야할 인간이 오히려 자식을 불행으로 몰아넣다니 참... 부모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걸 이런 사연에서 절실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