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입니다. 시골에서 살다가 중3 2학기때 고등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대인|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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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1입니다. 시골에서 살다가 중3 2학기때 고등학교 문제로 전학을 갔습니다. 남자를 꼬신다는 헛소문과 함께 전교생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때는 폴더폰이여서 남자아이들과는 학교에서 얘기하는게 전부였습니다..억울...어딜가든 욕만 먹어서 화장실 뒷 칸에서 쭈구려서 자곤했습니다. 그래도 졸업하고 나서 나름 다 잊었다고생각했습니다. 원래는 엄청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았는데 한 순간에 아무도 없어지니 초조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항상 바뀔 수 있는거다. 생각하고 나름 마인드 컨트롤하며 잘지내고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엄마가 엄마 ㅡ 예전 친구들하고는 연락하니? 나 ㅡ 한 2명? 엄마 ㅡ 예전에 친구 많아잖아? 걔네랑은 연락 안하니? 나 ㅡ 뭐...그렇지.... 엄마 ㅡ ㅇㅇ이 그 년 걔는 너 왕따시키고 그런깐 친구가 없지 못된년 나 ㅡ 나도 친구 없는데? 엄마 ㅡ 니도 좀 못됐다. 나쁘다. 나 ㅡ 그래서 내가 성격이 안좋아서 친구가 없다는거야? 엄마 ㅡ 몰라 잘생각해봐 니 성격이 어떤지. 이제는 고등학생이잖아. 친구같은거 신경 쓸 시간이 어딨어. 좋은 대학이나 가면 좋겠다. 자랑 좀 하고 다니게 나 ㅡ 엄마 진정한 친구있어? 엄마 ㅡ 나는 초등학생부터 친한ㅇㅇ이 이모 있잖아 아무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외롭고 쓸쓸합니다. 나만 이런거 같고 난 어딘가 잘못된거 같고 왜 그런지 모르겠고 괜찮다는 말은 듣고싶은데 말해 줄 사람도 없고 원래부터 엄마와 사이가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니깐 더 살아봤으니깐 어느정도 피드백과 용기는 줄거라 생각했는데...겪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공부 하면서의 외로움, 힘듦, 걱정 따위는 하나도 모르고 대인관계의 회의감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지만 사실 좀 실망도 하고 너무 단순하게 살아온 사람같았습니다. 그래도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해주시니 대들거나 하진 않지만 가끔은 저도 인간인지라 엄마의 자존감을 깍는 말들이 너무 힘이드네요
힘들다트라우마답답해실망이야우울해공허해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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