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서울에서만 살다가 경기도로 홀로 이사오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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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ming7
·4년 전
25년을 서울에서만 살다가 경기도로 홀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주변에는 친척들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 친구와 지인 하나 없이 너무 힘드네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도 못보고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친구와도 헤어지니까 너무 외로워서 죽을 거 같아요. 여기로 이사 온 이유도 제 의지가 아니였고 오직 할머니를 위해 이사 왔는데 저에게 모든 탓하는 친척들때문에도 죽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야기를 털어놓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라도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워낙 사교성도 좋지 않아서 어떡해야하면 좋을 지... 우울증약도 괜히 끊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죽을 맛이예요. 다른 생각 안하려고 여러가지 취미 활동을 해도 그때 뿐이고 주말에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되니까 죽고싶네요. 요즘에는 제가 정말 살아야할 이유를 잘 못 느끼겠어요.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거 같아요. 그냥 슬퍼하더라도 이기적이여지고 싶어요. 나는 왜 이렇게 살까요?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고 너무 힘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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