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살기 싫어요. 전 뚱뚱하지만, 할살 활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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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na1234
·4년 전
이대로 살기 싫어요. 전 뚱뚱하지만, 할살 활발한 아이였어요. 4학년이 되기 전까지만요. 어느새 저는 왕따가 되어버렸죠.. 맨날 돼지라고 놀림받고, 괴롭힘을 당했어요.. 뭔가 웃겨도 웃으면 정색빨고 절 째려보죠 하지만 전 가만히 있었어요. 맞을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리고 많이 소심해져서 눈치를 많이 봐요. '내가 뭐 잘못한거 아닐까?' '말을 너무 심하게했나?' '너무 딱딱했나?' 이런식으로 아직도 살고있어요.. 부모님들은 저의 이런 기분을 몰라요.. 특히 저희 엄마가요.. 그래서 항상 짜증나서 뾰족한 연필로 손목을 긁어요..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네요. 이런날이 또 오면 죽고싶어요..
속상해화나트라우마답답해우울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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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iiiiiiiii8
· 4년 전
맘 고생 많으셨죠ㅜㅠ 특히 초중고 시절은 학교 생활이 삶의 거의 전부에 가까울텐데 학교에서 나쁜 애들이 괴롭히는 바람에 힘드셨을 것 같아요ㅜㅠ! 그렇지만, 학교의 나쁜 애들이 깎아내린 글쓴이님의 모습은 글쓴이님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ㅜㅠ! 혹시 '가스라이팅'이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학교폭력, 은따 같은것도 가스라이팅에 해당할 수 있어요. 글쓴이님은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닌데, 다른 애들이 글쓴이님이 이상한사람인것처럼 대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결국 스스로 진짜 이상한사람이라고 믿게 만드는거에요ㅜㅠ 착하고 공감능력이 큰 사람일수록 타겟이 되기 쉽대요! 여기서 벗어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는않겠지만, 그런 나쁜 애들때문에 글쓴이님이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ㅜㅠ 그리고 학교가 세상의 전부 같아서 학교에서 배척당하면 세상 모든사람에게 배척당한 기분일 수 있겠지만, 사실은 절대 그게 아니란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학교 말고도 소속될 수 있는 단체가 많으니, 그런 나쁜 애들이 있는 학교의 학급 말고, 다른곳에서 다른 친구를 사귀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