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거 하나 없다~ 원래 인생 힘든거고 나만 힘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되는거 하나 없다~ 원래 인생 힘든거고 나만 힘든거 아니라지만 정말정말 나 힘들게 산다. 아무리 내년에 어학연수 가는거 포기하지 않으려 해도 내년에라도 코로나 때문에 유럽으로 가는거 아직은 조심스럽고 알바경력 거의 없는 남자인 나를 받아주는 곳은 물류나 택배 상하차같은 힘쓰는 곳, 정상인 남자들이 갔다가도 허리 삐거나 힘 너무 무리하게 쓰는 곳이어서 조심해야 하거늘 나는 하물며 팔뼈가 남들이랑 다르게 기형적으로 태어나서 더더욱 힘쓰면 안되고 돈도 못벌고 그렇다고 취직을 바로 하자니 앞으로 취직하면 어학연수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니 더욱 아쉽고 공무원을 하면 되는건가... 싶기도 한데, 더욱 더 나에게 맞는게 있나 싶은데 너무 성급한 판단 아닌가 싶다. 물론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공기업이 나에게 맞을것 같단 생각이 많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지방직 9급도 어려운게 실정인지라... 워낙 쉬운건 없다지만 휴학중인데 이대로 다시 복학해서 졸업하는게 내 학과가 지금 맘에 드는것도 아냐, 학벌이 좋은것도 아냐... 의미없어보이고 학벌을 올리려고, 학과를 좀 더 맘에 드는데 가려해도 지금 딱히 뭔가 하고싶은게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벌만 좋아진다고 뭔 의미가 있어 편입준비를 해야할 필요성도 못느낀다.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어학연수를 못가더라도 외국어 공부를 해서 실력을 늘리려 했는데 그마저도 공부도 잘 안되고, 자격증을 당장 뭘 딸만한 이유도 없다.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에 나도 내가 한심해서 아무것도 안해도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또 뭘 하려니 의욕이 안서고 ㅋㅋㅋ 내가 중학생때 이후로 부모님이 별거하신 후 20살때 아빠있는 할머니집 가서 살다가 몇년만에 엄마있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동생은 고3인데도 공부도 제대로 안해 기본적인 방청소나 그런것도 개판인데다가 거의 매일같이 엄마랑 싸워, 나도 고3때 잘한거 없지만 동생은 나보다 더 심한것 같아 나라도 엄마말 잘 들으려 고3때까지 안했던 적어도 내가 먹은 거 전부 설거지 하고 월요일마다 분리수거 하고 내가 지금 쓰는방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를 해도 엄마가 운전면허 준비하란거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거에, 슬슬 코로나 끝나가니 요앞 교회 나가서 주일예배 드리란거 안들었다고 동생이랑 같은 취급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ㅋㅋㅋ 하... 부모말 잘 듣는건 맞지만 하나라도 본인 말 안듣고 거슬리는거 있음 이러니 그럴거면 차라리 로봇을 아들로 삼든가... 동생이 잘못하고 있는건 맞지만 이럴땐 진짜 동생마음이 이해가 된다. 너무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아서 전문적으로 상담받고 싶은데 여태까지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은건 전부 맘에 안들고 상담사들이, 유료상담 받기엔 부담스럽고... 하 젠장 이놈의 딜레마 진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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