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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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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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더이상 발전하기가 힘들고 무뎌져요 다른사람들이 더 힘들다는걸 알고 제가 특별히 무언가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너무 우울해서 자해도 자주 했어요 반에서 왕따 비슷하게도 당하고 있더라고요 분명 친구는 있는데 심하진 않았지민 뒤에서 까이고 앞에서 욕먹고 볼펜 던진거에 맞고 부탁 들어주고 우울한것도 확신이 없어서 자해하고 자책하다가 어느순간 머리박고 자살하려 뛰어내릴꺼 같은 절 보니까 순간 섬뜩했어요 진짜 이러다간 죽어버릴꺼 같아서요 죽는게 무섭다고 생각한적은 있었지만 주섭지도 않고 섬뜩하기만 한적은 처음이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것도 1년정도 전쯤이고 몇달 전에는 정말 상태도 나아져서 원래 공부에 흥미가 많은 편이라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그랬어요 이 상태로만 가면 정말 과거우울했던 기억에 얽매이지 않고 다시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방학이 길어서 사람을 안만나니까 더 호전 되었던 것도 있어요 요새 들어서는 몇번찍 한번에 우울이 몰아서 오는 기분이에요 그 우울을 부추기는거 같은건 술마신 뒤에 제게 항상 하시는 부모님의 옛날 이야기들이에요 항상 제가 잘못하고 있다고 외치시는것 같아요 그것 말고도 옛날에 매맞은거 빚과 돈타령 굶은거 공부하지 말라며 학습지 찢은 그런 사소한것들이 엉켜서 아무런 의미도 없어지는거 같아요 저는 흥미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공부도 한없이 하고 싶은데 답답하기만해요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돈때문에 부모님이 치료도 못받고 딸 잘살라고 통장 넘겨주면서 죽는 스토리가 감동스토리로 나와 있는걸 보고 며칠간 잠을 못잤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그리고 지금도 제게 쓰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용돈 달라고 말하는데 2시간이 걸렸어요 지금은 제가 어떻게든 손 안벌려보려고 학원비 아깝다 하시길래 학원도 다 끊었고 용돈도 안받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거기에 돈이랑 빚얘기를 자주하셔서 양심에 너무 찔려요 밥도 먹기싫고 제게 쓰는돈이 너무 낭비같고 우울한 날이면 그런 부모님과 돈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그런 돈을 쓰는 저와 부모님이 낳아주신 제가 움직이는거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역겨워서 미쳐버릴꺼 같아요 이렇게 말하지만 제가 우울해서 확대된 사실들이 많을꺼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은 잘해주시고 제가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 하시고 그러세요 술마시고 나선 항상 감전적으로 맞부딪쳐 트러블이 생겨 제가 피하는 편이지만요 오늘은 장난식으로 밤새는거에 갑자기 뭐라하셔서요 제가 가끔 밤낮이 바뀌거든요 아침엔 꼭자요 8시간에서 12시간정도 거기에 동생이 숙제때문에 밤을 샌다 해서 말나온거에 갑자기 밤을 그렇게 새고싶냐고 자기랑 밤 잘새나 함 해보겠냐고 왜 그러냐고 그러시는데 그 뒤는 도통 말을 이해를 못해서 노력은 해봤는데 하나도 못알아들었어요 자꾸 감정적 감정적 지금 장난 뭐시기 점점 몰아가시길래 싸웠어요 저도 목소리를 높혔으니깐요 옛날에 아무말도 못하고 울던 제가 되긴 싫었거든요 못알아 듣겠다고 술마시셨으니까 잠 푹주무시고 일어나서 말하라고 자꾸 따지시길래 감정이 북받쳐서 울면서 말했어요 제가 버릇인가 항상 제 의견을 말하면 울컥해요 고쳐보려고 항상 눈물을 참아보긴 하는데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같잖아요 안울러고 하는데... 계속 울게 되더라고요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요 저 자해를 6개월이나 참았어요 그만하고 싶어서 행복하게 뭔가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해도 6개월 간격으로 점점 늘려서 그만하려고 하고 있어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 고민은요 제 의지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해나가고 싶은데요 할때마다 기운이 빠지고 꼭 할 수 없을꺼 같고 무엇보다도 항상 몸이 무겁고 쳐져 있는거 같아요 일단 하먼 운동도 좋아하고 커서 발표하다가 꿈이 선생님이냔 소리도 듣고 성우될꺼냔 소리도 들어서 그런것만 생각하면 벅차오르고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 그런데도 제가 학교공부 앞에서 주눅들고 기운빠지고 마음이 지쳐서 하다가도 꾸역꾸역한다는 기분이 드는게 너무 분해요 우울해지면 슬럼프가 와요 죽고 싶고 더 이상 못할꺼 같고 내가 살아선 안될꺼 같고 아무생각은 없는데 꼭 죽어야만 할꺼 같은 그런거요 그 무력감이 너무 힘들어요 무기력증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요 이걸 극복해내고 싶은데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나요? 죽으면 전부 필요 없지만 지금도 창문열고 뛰어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후회할꺼라는걸 알지만 항상 바래왔으니까 그치만 우울하다가도 이런 제가 꿈을가지고 무언갈 해낼 수 있단 점이 벅차올라요 그래서 더 뭐라도 자꾸 해보고 싶어져요 어떻게하면 무기력한 생활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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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고민을 좀 풀어두니까 기분이 조금 풀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