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수면시간, 뭐가 문제인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수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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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수면시간, 뭐가 문제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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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올해 고3인데 몇 년 전부터 수면 시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심하면 주말에는 거의 14~16시간을 꼬박 자고 잘 때는 알람은 당연하고 소리를 질러도 그렇고 내가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아무 소리도 못들어요 초등학생 때 탈모까지 올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중학교 올라와서 2학년 쯤부터 제대로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 때도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그냥 자면 알람소리 몇 번 놓치는 수준이었는데 갈 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학교 갈 때도 이것 때문에 일부러 1-2시간 선잠만 자고 가려고 했고 불편하게 자면 일찍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책상에 엎드려서 끈으로 스탠드랑 손목을 묶어놓고 잤는데 몽유병이 있는 건지 항상 눈 뜨면 침대에 누워있더라구요 잘 때는 소리를 못 들으니 알람 몇 개를 몇시간 동안 5분 간격으로 맞춰놔도 듣지를 못합니다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눕기만 하면 다시 잠이들고 낮잠은 보통 5시간 이라 낮에는 너무 졸려도 안자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혼자 일어나질 못하니까 엄마가 깨워주시는데 소리를 못 들으니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질 못하는게 당연하잖아요 엄마도 엄청 스트레스 받으세요ㅠㅜ 안그래도 다른 일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기본적인 수면욕이 말썽이니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가요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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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nice
· 4년 전
현실을 도피하고 싶을 수록 잠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는 연습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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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저도 고3때 전후로 너무 피곤할 때, 알람을 5-10개 맞춰놔도 들리지 않아서 처음에 너무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예전에는 듣고 한 두번 끈적은 있었지만 정말 들리지 않은적은 없었거든요, 알람이 울리지 않은 줄 알았는데, 저 빼고 가족들은 다 들었고 제가 계속 깨워도 못 일어났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카님께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만 유독 14-16시간을 주무시는 것도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해야할 일들이 있으셔서가 아닐까요? 초등학교때부터로 짐작하신다면 마카님께서 스스로도 모르게, 참 오랜시간 많은 것들을 견디고 계셨을거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