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우울해서 들어 온건데,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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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우울해서 들어 온건데, 그 전에도 똑같이 우울 했어요. 이런 제가 뭘 하나 싶네요. 그냥 죽고만 싶어요. 병원에서는 계속 입원 권유를 하시고 한다면, 이번이 두번째네요. 사실 입원 하고 싶어요. 전 이해를 받고 싶거든요. 죽고 싶어요. 사람들이 싫어요 그래서 죽고 싶어요 이런 제가 살아서 뭘 할까요 이런 절 사람들은 응원해 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저는 모든 걸 원하지 않아요 죽음만을 원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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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0000
· 4년 전
왜 죽음만을 원하죠?사는게 힘들어서?누군가 미워서?아님 내 자신이?당신은 충분히 이 글에서 살아갈 가치를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분 같은데..당신은 귀해요 그렇기에 태어나 살아가는거죠.제가 댓글을 남기는 이 말들이 당신에겐 불필요한 말뿐이라도 누군가에겐 눈물나도록 듣고 싶은 말일수도 있어요.모르는 당신이지만 응원해요 당신의 삶을.그러니 살아가 봐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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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park0000 제 글 만 봐서 저에 대한 소중함을 안다고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전 귀하지 않아요. 소중이라는 말을 이제는 듣고 싶지도 않고요. 당신이 계속 이렇게 말해줄 수록 전 더 나락으로 가고 싶어 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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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0000
· 4년 전
이름 하나 알지 못하는 당신의 소중함은 알지못하죠.그게 당연해요.근데 이 말을 당신에게 하고 있는 제가 소중해요.그러니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죠.이 공간 자체가 거짓이길 바란건 당신만이 아니에요.제가 그랬거든요.지금도.근데 저는 어느순간 그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안쓰럽고 안타까웠어요.그래서 제가 원하던 삶을 포기 하는 대신해서 제 자신을 보듬기로 했어요.누구보다 그 외로움을 그 괴로움을 느끼고 아는 나에게만 오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그랬더니 버텨지던걸요.또 변하더라구요 제 자신이.그러니 0.1이라도 바꿔봐요.버티라는게 아니라 나 자신을 받아 들여 봐요.그러면 세상이 아니라 나로 인해서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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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park0000 고마워요. 그렇지만, 저는 제가 안쓰럽거나 보듬고 싶은 생각은 생기지가 않네요. 미안해요 오늘은 제가 너무 우울해요. 모두가 싫어서 그래요. 미안 합니다. 우울한 이야기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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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0000
· 4년 전
저도 우울한날이에요.말로 다 할수는 없는 얘기지만.그래서 거울을 들여다 보면서 펑펑 울었죠.저는 울때 꼭 거울을 봐요.얼마나 슬프게 아프게 우는지 저를 보거든요.그리고 앞으론 울지 말자고 제 자신에게 말해요.힘내라고 하지 않아요.대신 아파하는 자신을 꼭 지켜봤으면 좋겠어요.정말 말로 못할 정도의 슬픔이 찾아 오거든요..그리고선 털어 낼 수 있을꺼에요.이 글을 남기고 댓글을 기다리는 당신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