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포기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수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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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포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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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갓 6개월차 새댁입니다. 저랑 남편은 7살차이인 연상연하부부입니다. 저희는 한 회사에서 만나 1년 연애끝에 작년 8월에 결혼을 했어요. 여자라면 당연 행복해야할줄 알았던 결혼생활이 신혼여행때부터 산산조각이 나기시작했어요 다름아닌 남편의 컨디션 합리화때문이예요 사람마다 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 부딧치면서 맞춰나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러지 못했어요. 허니문때부터 몸이 힘들면 다 포기하고 나부러지는 남편때문에 여행지에서 하고 싶었던거 기대했던것들 설레는 것들을 다 못했죠... 이게 첫시작이였어요. 그 이후로도 결혼생활은 좋지가 않았답니다. 7살 위라 저랑 생각하는것도 다르고 생활패턴도 다르고 해서 적응하는데 참 힘들었어요. 제일 중요한 대화가 이때부터 끊어지기 시작했죠. 서로에 대해 아직까지 잘 모르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유도했었으나 제 남편은 문제가 대화를 할때 자신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기겁하면서 자리를 피해버리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어요. 그리고 되려 화를 내면서 상대에게 해선 안되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 우리는 아닌거같아 그만하자, 우리는 안맞는거같다 따로살자 등등 저는 심지어 이것을 신혼생활 한달이 되었을때 남편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남편이 현장직 하면서 집에서 짜증도 내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심지어 몸이 힘들고 불편하다고 따로 자기도 했어요. 처음엔 이제 신혼인데 각방하는것이 너무 충격적이였고 정신적으로 타격도 입기도 했었습니다. 저도 감정기복이 왔다갔다 하는데 남편도 기분대로 행동하더라고요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들에 잊혀지지가 않아요. 뭣만 하면 컨디션타령하며 모면하려고 했었고 방에 들어가 한동안 있다가 기분 풀리면 나오곤 했어요 그러는 동안 저는 정말 별의별 생각을 하며 괴로웠고요. 그런와중에 남편이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회사 관계로 경기도로 이사를 했고 집에선 저 혼자 돈을 벌고 다니면서 생계를 책임진지 4달이 다 되어갑니다. 서울이랑 안성을 매일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점차 제 수면시간도 줄어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무의식적으로 짜증이라는게 계속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남편이랑 다투고 나서 좋게 끝난적이 없어 항상 화를 참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한번 홧병으로 집에서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자기 일이 아니니 무심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남편을 보면서 어쩜 사람이 저렇게 매정할수있나 싶더라고요. 저희 남편이랑은 대화가 이어질수가 없어요.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남편입장에선 답은 정해져있더라고요. 어떤식으로 이해도를 바꿔보려고 침착하게 얘기도 해보고 유튜브로 부부마인드 부부관계개선 그리고 대화 하는 방법을 검색도 해보고 지인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정작 본인은 저랑 대화를 잘해볼 생각조차 없어보였어요. 가끔은..제가 결혼을 한건지 동거하는 중인지 분간이 안갈때가 많아요. 주위에서는 이혼해라 갈라서라 둘이 안맞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그래도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해요 사랑하지만...조금만이라도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고 있어요. 항상 제 성격때문에 남편이 답답해하는거같아서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서 한번씩은 죽고싶을정도예요. 어떻게 하면 성격이 좀 쿨해질까요.? 제가 감정적이라 눈물도 많고 사람도 좋아합니다 남편은 이런 저와 반대예요. 이런 남편이랑 계속 같이 살아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을지라도 침착하게 대응할수있을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면괴로워불안무기력해우울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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