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편집증세.. 본인은 행복하다는데 주변사람은 죽을것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학대|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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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편집증세.. 본인은 행복하다는데 주변사람은 죽을것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tellah1996
·4년 전
저희 아빤 조각칼 같은 사람입니다. 자기 살을 자기가 파먹어요. 자기애가 무척 강하고 다른사람들은 한심하게 생각하는데 정도가 지나쳐 어느누구도 정상적인 대화를 10분이상 이어나가질 못합니다. 모든 대화가 민망할정도로 본인자랑으로 이어지고 다툼이 있으면 자기에게 일부로 그런짓 이라고 치부해버립니다(제가 아빠를 편집증이라고 생각한 이유입니다)절대 그렇게 존경받아야할 스펙도 직업도 아닌데도 그러네요..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직장을 세번이나 옮기고 지금 직장에서도 갑질로 징계를 먹고, 심지어 회사 동료들에게 고소도 몇번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직장내 따돌림도 있는것 같습니다. 가정내에서도 싸움이 잦은 편인데, 다툼이 시작하면 정상인과 말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아빠의 분노엔 전조가 없고 (갑자기 생각나서) 사실을 왜곡시켜 진실처럼 믿고,저급한 단어도 가족한테 서스럼 없이 내뱉습니다. 그러다 금방풀려 없는일 마냥 지나가고 또 반복.. 그래서 저와 엄마는 싸움이 시작하면 그냥 함구하는데 이게 점점 더 심해져 저에게는 정신적 학대로 다가와 예전엔 심한 자해까지 했네요.. 그때는 아빠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지만 커갈수록 미움만 받는 삶을 살고있는 중년아저씨로 보여 불쌍해져갑니다. 자존감이 높은건지 아님 낮은건지 혼돈이 됩니다. 마치 자길 사랑해달라고 절규하는것 같다가도 본인이 정말 우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말끝마다 난 능력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이 볼땐 아빠의 심리는 지금 어떤가요? 많이 불안정해 보이나요..? 끊을순 없는 관계라 이 상태를 현명하게 정리하고, 이젠 아빠를 이해해 보고 싶네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두통우울해걱정돼무서워분노조절충동_폭력망상트라우마스트레스받아괴로워중독_집착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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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아버님 심리상담이나 정신과가시게 하시고 치료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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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m
· 4년 전
저희 아저씨도 항상 다른사람 말을 들을려하지않고 자기말만 하면서 본인이 하는 말이 틀린거 같으면 언성을 높이면서 힘으로 밀어 붙이고 결국 말하는 사람이 포기하면 자기가 하는 말이 옮아서 그런줄 아는게참 보기 역겹더라고요 처음에는 대화로 풀어보자니 대화도 안통하고 이해를 하자니 그게또 한계가 있고 이번에는 이런 일때매 어머니랑 크개 싸워서 집을 나가셨거든요 제가 그당시 상황을 녹음해놔서 시간지나서 다시 들어오면 1시간 반짜리 풀타임으로 다시 들려주고 싶네요 자기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고 바꿨으면 해요 사연 쓰신분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지금까지 힘들었던거는 앞날에 있을 좋은 일을 위한 발판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