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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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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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우리 엄마는 아빠랑 결혼 하면서 자기가 원래 살던 지역에서 타지로 와 살게되었어요. 가족과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친한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었대요. 그런데 결혼생활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힘들었고, 친구들과의 연락도 자신이 끊은 바람에 이 힘듬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 한 바람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생겼대요. 그리고 그런 시기에 내가 태어났고요. 나는 날때부터 굉장히 예민해서 밤마다 잠도 안 자며 울어대고, 엄마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며 괴롭혔대요. 그래서 엄마는 내가 너무 밉고, 또 밉고 나만 보면 화가 치밀어 올라 싫어 미치겠대요. 나도 엄마가 싫어요. 4~5살때 호기심에 건조대를 건들다가 쓰러트린적이 있는데 엄마가 4~5시간이 넘도록 무릎꿇고 손들기를 시켰어요. 내가 너무 아파서 엄마 죄송해요. 하면서 달려갔는데 엄마가 일부러 발을 걸어서 거기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이빨에 입안이 세게 찍혀 커다란 구멍이 뚫린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엄만 날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거울을 들여다 보면 항상 보이는 흉터에 옛생각이 나 괴뤄워요. 난 어릴때부터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한건지 모르겠어요. 낮부터 새벽 12~1시까지 잠도 못 자며 무릎꿇고 손 든적도 있고, 인사 안 했다고 온 몸에 새파란 피멍이 들 정도로 효자손으로 맞은적도 있어요. 그래서 무서워서 방 문을 잠그면 열쇠로 따고 들어오거나 망치로 문을 부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무서웠고, 엄마가 아빠랑 싸웠을때, 동생이 잘못을 저질렀을때 모든 불덩이가 다 나한테 튀어서 내 탓이라는 소리를 들어왔어요. 이젠 너무 지쳐요. 나도 어릴때 내가 예민하고 싶어서 예민했던게 아닌데... 그런 이유 하나 때문에 나는 너무 상처받았어요. 이젠 그냥 죽고싶어요. 사는게 괴로워요. 누가 내 탓이 아니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나도 다른 집처럼 사랑받으면서 평범하게 자라는게 소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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