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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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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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몇일전에 제가 생일이였는데 다른 애들은 몰라도 제가 3년동안 생일 선물을 꼬박꼬박 챙겨준 애한테는 연락이 올줄 알았어요. 그 이유는 친하기도 친해서 이지만 그 친구는 생일을 음력으로 챙긴다길래 매년 날짜를 미리 표시하고 준비를 했었거든요. 근데 제 생일날 돈이 없으면 산물으 인줘도 되는데 아에 그냥 생일 축하한다라는 메세지 하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말은 안했지만 그냥 속으로 좀 울었어요.. 저는 시간을 내서 한달 전부터 뭐 줄지 고민하고 생일이 이날이 맞는지 한번더 보고 그랬는데.. 솔직히 선물보다는 내가 음력 생일까지 챙겨줬었는데 생일 축하 한다는 말 하나 조차 없다는게 마음에 안들었어요.. 제가 너무 예민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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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moon24
· 4년 전
저도 지금 딱 같은 상황이에요. 저는 워낙 선물하는 걸 좋아해서 생일선물도 엄청 신중하게 고르고 진심이 담긴 편지까지 써서 줬는데 제 생일날 아무말이 없더라구요. 축하한다는 말만 듣고 싶었는데. 근데 저는 3년전에도 이런적이 있어서 그친구한테 솔직히 말한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부담스러운 선물을 갑자기 띡 주더라고요.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올해 또 그러니까 기분이 확 상해요. 글쓴 분도 충분히 기분 상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누가 안상하겠어요. 저희엄마한테 말했더니 똑같이 하래요 그냥. 근데 저는 똑같은 사람되기 싫다고 하니까 이건 똑같은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지혜롭게 행동하는거래요. 그리고 그 친구는 생일에 대해 나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알고보니 우리엄마는 생일날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생일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더라고요. 그 친구도 그런 사정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중요한건 본인 감정이래요. 하진짜 왜그럴까요 대체? 그냥 서로 축하 한마디해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짜증나요 이런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이 ㅠㅠ 그 쉬운걸 못해서 우리같은 선의의 사람들이 상처받는것같아서요.. 저는 글 쓴 분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썼는데 제 능력이 부족해 혹시나 더 안 좋아졌다면 죄송해요. 별로였다면 제 말 다 무시하셔도 돼요!!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힘들어하실수도 있는데 같은 사연을 가진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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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8534
· 4년 전
아뇨..진짜 서운하실 것 같아요..전 한번 제가 생일 챙겨준 친구가 그 해에 제 생일 안 챙겨줘도 꽤 서운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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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svt
· 4년 전
모든 사람이 그럴거에요 항상 열심히 생일을 챙겼는데 메세지 하나 없으면 속상하고 내가 예민한가 생각도 들고 불안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생일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안해줬을때의 실망감이 많이 있겠죠? 예민 한거 아니시니까 마음 놓으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절대 글쓴이 분은 잘못 없으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