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tk1402
·4년 전
부모에게 마음을 얘기하는건 자살 행위와 같습니다.
애초부터 너그럽고 현명했다면 제가 이런 정신 상태가 될 여지조차 주지 않았겠지요.
결과적으로, 질책의 종류는 더 많아지고, 강도는 더 세졌습니다.
어머니의 상태는 제가 마음을 털어놓기 전보다 몇배나 예민해졌고, 참견이 아니라 감시와 교정 수준으로 제 일상에 침투하십니다.
짐을 덜어놓으려고, 그나마 제가 믿는 사람들에게 털어놓은 결과가 이럽니다.
앞으로는 친구를 더 믿어야겠습니다.
친구는 떠나기라도 하니까요.
제 일상에서 없어져버리니까, 적어도 침투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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