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치우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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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 치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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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 모든 걸 입시 위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제 고1 되는데 이 생각은 중학교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예를 들어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책을골라서 읽으라고 하면 다른 친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 반면 저는 별로 흥미가 없더라도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생기부에 적히기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또 학생들이 무조건 하나씩 하는 창체동아리도 다른 친구들은 수제쿠키반, 축구반, 이런 걸 할 때 저는 진짜 노잼인데 생기부에 좋은 것만 골라서 했습니다. 예를들어 문학반 이런거요.. 또 이것 이외에도 학교에서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을 할지 말지의 기준은 ‘ 이 활동이 생기부에적힌다면 나한테 도움을 주는가 아닌가’를 먼져 따져봅니다. 봉사활동도 이런식으로 해요. 물론 이런 게 입시를 꼼꼼히 대비한다는 점에서 장점일 진 몰라도, 저는 이런거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읽을 책을 고르는 데 어떤 것이 생기부에 적힐만 한가를 하루종일 고민하고 있고, 어떤 봉사활동을 해야 적힐만 할까를 고민합니다. 솔직히 입시용이 아닌 제가 진심으로 하고싶어 하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제 생기부는 잘 만들어 질 수가 없겠죠. 저는 대체 왜 입시와 보여주기식 활동에 이렇게 신경 쓰는 걸까요.
불만이야짜증나속상해화나답답해걱정돼공허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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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eevv
· 4년 전
전 이제 고3입니다.! 생기부... 저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부분이에요. 생기부에 도움이 되는 활동과 책을 찾다가 허망한 기분이 들죠... 누구를 위한 생기부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조금 냉정하게 '스스로'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할까요?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표는 껍데기뿐이고 그런 목표를 위한 노력은 아무 의미없는 자기 학대니까요. 자기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세요. 중학교때부터 생기부를 위해 스스로를 절제한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단하네요..!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개떡같아서 생긴 일이라.... 크게 도움이 될 말을 못해줘서 미안해요.. 대한민국에 태어난걸 어떡해요ㅜㅜ.. 덤덤히 받아들입시다 우리ㅜㅜㅜㅜ 우리 스스로를 너무 몰***말고 멀리 내다보면서 조금 여유를 가집시다😌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여드리자면,, 생기부에 너무 목숨걸지 말아요..! 생기부보다 몇백배는 더 중요한게 내신입니다........!!!! 내신에 스트레스 받으라는게 아니라 이제 고작 3년 남은 학창시절을 재미없는 진로활동으로만 채우지 말고 한번쯤은 마음 이끄는 대로 흥미가는 활동을 해보라는 의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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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f66510880f9b7f5c701 넵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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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ffeevv 네 앞으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원하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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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1217
· 4년 전
22 저도 님이랑 다 똑같아요 나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