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완벽한 사람은 될 수 없나봐요. 잘못이 남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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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역시 완벽한 사람은 될 수 없나봐요. 잘못이 남는게 너무 두렵고 흠집 없는 인간으로 자라고 싶었지만 그게 불가능하더라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후련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음... 모르겠어요 결함이 많은 저를 받아들이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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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on000 (리스너)
· 4년 전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한 것 같다는 말, 공감이 돼요. 저도 마카님처럼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허탈한 생각도 들었고, 다른 사람도 그렇지 생각하면 후련하기도 했고요. 내가 이런 존재임을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기에 정말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이러한 시간은 '나'란 존재에 대해 온전히 수용하려 노력하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는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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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seon000 저는 그저 과거가 깨끗하고 흠집이 없는? 사람을 추구했는데 결국은 그게 완전무결한 사람인 것 같더라구요... 이걸 깨닫고 나니 허탈하면서도 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게 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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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on000 (리스너)
· 4년 전
최대한 양면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약간의 발상의 전환을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예를 들자면 '완벽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완벽해서 이해불가능한 것도 있을 수 있어요. 고난을 안 겪은 사람은 고난을 겪어 온 사람을 이해할 수 없을테니까요. 또 다른 예로, '잠이 많다'는 것은 단점으로 볼 수도 있겠죠. 잠이 많아서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장점으로 볼 수도 있는데, 잠을 잘 잔다는 것이 있죠. 잠을 못 이루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많은게 꼭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과거에 대해 흠집이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흠집이라고 생각하시는 일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과는 다른 관점을 보실 수도 있는 거고, 또 덕분에 발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고민에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