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물병원 수의테크션입니다. 전에 다니던 동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직장인|아토피|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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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dalsl04
·4년 전
저는 동물병원 수의테크션입니다. 전에 다니던 동물병원에 버려진...강아지얘기를 하려고해요~! 그 당시에 애기는 10살이였어요~ 지금은 11살입니다.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가족이라는 사람이 병원에 맡겨놓구 돈도 안주고 보러 오지도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다니고 있는 한 많이 보살펴 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기는 몸이 많이 안좋았어요. 발에 아토피염증, 담낭도 안좋구 탈장도있고, 슬개골도 있구, 귀도 맨날 부어있고 .. 피부도 약하고.. 코랑 눈쪽에는 한번씩 곰팡이도 피어나고... 그 정도로 몸이 많이 약하고 약을 안먹으면 안될정도로 아픈아이에요. 병원에 맡겨진지 1년이 지났지만 주인이라는 사람은 아예 오지도 않구 병원에서는 1년 동안 비싼 약 먹이면서 케어해 줬지만 지금은 못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원장님이랑 상의하에 제가 데리고 오려고 합니다.. 네.. 금전적으로 많이 깨지겠지요. 돈도 많이 들어갈거에요.. 얼마 못살수도 있을거에요.. 근대 남은인생.. 그 조그만한 장안에서 지내는거.. 더 이상은 못볼거 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주변에서는 그냥 냅둬라 그만 보러가라 데리고온다고 한들 너도 직장인인데 얼마나 케어할수있겠냐 하는데.. 자꾸 눈에 밟혀요. 얼마나 살진 몰라도 남은 인생 ' 너도 사랑받을 자격있고 너도 가족이란게 있는 아이야' 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금전적으로 저도 힘들지만은 용기내 보려고 해요. 잘할수 있겠죠? 응원해주세요. 저 최선을 다해서 애기 마지막까지 보살펴주고싶어요!!!!!!
슬퍼안심돼감사해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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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현생에서 가장 덕 짓는 방법이 생명을 살리는거라더군요. 그누구도 몰라도 신만은 아실꺼에요. 좋은일 하신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