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학교1학년때죠 그때 이제 막 중학교를 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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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eani
·4년 전
우선 중학교1학년때죠 그때 이제 막 중학교를 들어오던때 제 또래 여자를 봤어요 그냥 와,,,소리가 날 정도로 이쁘더라구요. 저런 여자는 감상용이다 절대 못 건든다 라는 생각으로 반년동안 구경만 했죠 그러다가 어느순간 중3 키 크고 너무 멋있는 형이랑 사귀더라구요 그거보고 역시 끼리끼리는 괜히 있는 말이 아니였어 라고 생각했죠 그리곤 헤어지고 중2학생이 될때 딱 알았어요 아,,,내가 쟤 좋아한다 그렇게 그 여자한테 먼저 연락을 했어요 그렇게 중2학생이 지나고 중3이 되고 저희는 제가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가 제 친구를 좋아했더라구요 왜 항상 짝사랑하는 여자는 제 가장 친한 친구를 좋아하는 걸까요? 일단 할 말이 많으니 이건 접어두고 제 친구를 좋아하던 그 여자는 제 친구한테 두번정도 차였어요 정확히 고백해서 차인게 아니라 그냥 연락하다가 자연스럽게 포기하는 그런 식 이더라구요 그렇게 저희 3명은 중3때 정말 친해졌어요 제 친한 친구는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저 또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귈때였죠, 근데 다들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낄때가 있잖아요? 저도 느꼈어요 중3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생각나고 여자친구와 했던 행동과말을 그 여자와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자주했죠 전 그렇게 정확한 짝사랑은 중3 가을 그쯤이였죠. 그렇게 고등학교를 올라갈때 제 친구와 저는 같은 고등학교를 갔고 그 여자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그때 정말 슬펐지만 저희 3명만 있는 카톡방을 만들었어서 서로 안부인사도 전하고 멀지만 멀지않게 느껴졌어요 그렇게 그 여자를 포기해야하나 싶어도 막상 생각나면 너무 보고싶어서 포기하자,,,다짐했다가 다시 좋아지고 고1때는 이걸 반복하며 살았죠 그렇게 고2가 왔어요 어쩌면 좋아 그 여자가 저희 학교로 전학을 온대요 그 여자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냥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을뿐인데 어장관리, ***,,,,라는 소문이 돌고있었죠 그래서 저희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왔고 저희3명은 또다시 친해졌고 고2를 마무리 질때쯤에 다른 친구들과 더 친해져서 저희 3명 포함 8명이 있는 단체카톡방을 만들어 둘도없는 친구로 발전을 했죠 저희는 정말 친한 친구였어요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할 정도로 서로를 따듯하게 챙기는 사이가 됐죠 근데 전 좋기도 하지만 가슴이 조금 시리더라구요 이렇게 친해지면 제가 나중에 고백하고 차이면 친구로도 못 남는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뿐 이였죠 그래서 전 현재 고3, 아직까지 그 여자와 둘도없는 친구 그리고 짝사랑을 하는중입니다. 저는 그 여자에대해 모르는게 많은거 같지만 막상 같이 다니다보면 그 여자가 좋아하는 행동 싫어하는 행동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을 다 알고있더라구요 친구로도 남고싶지만 그 여자와 잘 해보고도 싶고 이런 말을 어디서 누구한테 하겠어요 정말 가슴이 답답해서 고2 겨울땐 아무도 모르게 펑펑 울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감사합니다 쓸대없이 길기만 하고 한심한 저를 그저 가엽게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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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어우 무슨 소설 한편 보는 줄.. 저도 그런 길고도 힘든 짝사랑을 한 적 있는데요, 그거 언젠가는 터져요. 경험상 그냥 고백하고 차이는게 더 낫습니다.. 지금이 아마 가장 고민되고 가슴아릴 시기인 것 같은데, 한번 날잡고 사실 너 몇년동안 좋아했다 이런식으로 고백해보세요. 누군가가 자기를 몇년간 좋아했다는데 이런 사람 드물고 조금은 흔들리지않을까 싶네요. 성공하면 대박이구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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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 (글쓴이)
· 4년 전
@diwooj 저도 글 쓰고 너무 긴데,,,,? 이러고 있었죠 나중에 한번 술 먹으면서 말 하든 날 잡고 말 해볼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