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쓸쓸하고...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자살|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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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uvvdyv678
·4년 전
참 쓸쓸하고...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공황상태가 오고... 눈물 흘리는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마음이 여려도 그거 병인것 같아요... 진짜 죽을 맛이에요... 어렸을 때는 마음 아프면 도저히 내가 견디지 못 할 것 같아서 내 마음을 버린 적이 있었어요... 어차피 마음은 보이지도 않으니까... 감정을 없앤다는 건 아니고, 날 사랑하는 마음을,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쳐냈죠. 그리고 초등학교 때, 그 어린 나이 때도 세상을 살아가려면 강해져야 한다. 강해야 해.하며 아픈 것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어요. 신체 아픈거, 맛이 쓴거, 마음 아픈거 익숙해지려고... 익숙해지다 못 해 아픈 상처에 소금을 끼얹으려 했어요. 그 아픔에 익숙해지라고... 죽어도 살아야 겠는거예요. 아등바등 어떻게든 태어난 이상 살아야는 해야겠는거예요. 근데... 이제 성인 되고 나서 다시 연약해진 내 마음을 복구하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고등학교 때 너무 이기적으로 살았고... 그런 다음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살아있는게 신기해요... 이미 자살은 몇번이라도 했을 정신상태인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저 지옥은 절대 안 돼란 마음으로 버텼죠) 암튼 살고 싶은 마음도, 의지도 없는 거예요. 심지어 낙태된 아이가 부럽기까지 한 거예요. 그래도 낙태는 범죄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죽어도 지옥은 못 가니까 자살은 차마 못 하고 마지못해 사는데... 진짜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죽을만큼 힘든 고통에서 허덕이다가... 정신 차려보니 20대 중반... 또 준비없이 사회에 던져지고... 또 어떻게든 적응해 볼려고 아등바등 했는데... 인간관계로 힘들어 또 내 마음이 견*** 못 하고... 사실 제가 피해망상이 좀 심해요... 암튼 그냥 노력이고 뭐고 진짜 다 놓고 죽고 싶어요. 그냥. 나같은 사람은 세상 견디기에 참 안 맞는 사람이에요... 몇 번이고 마음이 작은 자극에도 요동치고, 그런 나를 보면서 괴롭고... 하... 진짜... 진짜 진짜 살아가고 싶지 않네요. 쉽지 않아요. 뭐든. 아무리 작은 일도 나에겐 쉽지 않아요... 그리고 또... 진짜 마음이 아예 모든 것을 초월해 버렸으면 좋겠어요. 어떤 것도 상처받거나 요동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진짜 괴로워요. 아파요. 너무 아파요. 위로받고 싶어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햇살이 내게도 비취어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내가 너무 더러운 사람이라 과연 그런 햇살이 비취어질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내가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진짜 저는... 더럽거든요. 그리고 깊은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하고 있거든요. 아주 조금만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을 보여줘도 눈물날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진 않을까 두려운 마음도 생겨요... 그래서 일부로 쳐내요.. 괜히 또 틀어져서 또 마음이 괴로울까봐... 그저 난... 난... 조금만... 조금만 나에게... 따뜻함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하나님께 죄송한데... 정말 죄송한데... 사실 하나님께 제가 바라는 건... 조금만... 사실은 많이... 너무 많이 날 사랑해 주길 바라고 있어요... 진짜 넘칠 만큼... 제발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고 있어요. 하나님께 진짜 부탁이니까 다른 어떠한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다른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 다시 보니 횡설수설하고 좀 ㅁㅊ사람같이 글을 썼네요. 그래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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