첮째라는 이유로 모든걸 책임지고 싶진 않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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첮째라는 이유로 모든걸 책임지고 싶진 않았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123i
·4년 전
단지 첮째이고 동생이둘 있다는 이유로 이집안을 책임지고 싶진않았습니다 밤늦께까지 동생들을 돌보는것도 첮째니깐 누나니깐 언니니깐 넌 어른이니깐 이라는 변명으로 모든걸 책임지고 싶진않았어요 나도 아직 어린학생인데 어리광도 부리고 때도쓰고싶고 누구품에 안겨 펑펑울고싶은데 정작 껴안아 주는 사람은 나였어요 엄마가 힘들때 아빠가 힘들때 여동생이 힘들때 남동생이 힘들때 기둥이 되버리는건 나라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싸웠을때도 전 둘사이에첫째이라는 이유로 동생들을 돌봤고 우는 엄마를 위로하고 화가난 아빠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어요 잘못했다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제가 잘못한것이 없는데도 한참을 빌었어요 놀란동생을 재우고 우는 엄마를 달래고 난 울지도 위로받지도 못하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힘든 사춘기시절에 공황장애도 오고 과호흡도 많이 찾아오고 엄마도 그걸보고 학교에서도 병원을 가는 조치를 취해달라며 연락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전 이겨낼수 있을거라며 정신과는 보내주지 않았어요 받는 상담이라곤 학교 위클래스 뿐이였어요 그것 말곤 전문적인 상담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정말 제발 저도 학생이고 아이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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