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란거 참 아프고 그렇네요 어떨때는 세상의 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이별이란거 참 아프고 그렇네요 어떨때는 세상의 모든 감각이 음소거가 되어 혼자 이전 시간들에 그 사람 없이 서서 울고 있는 어두운 어딘가로 느껴지다가도 어떨때는 세상 모든 감각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그런 것 같아요 좋았던 그 시간들... 어차피 영원한 관계는 없는 것 같은데 왜 인간은 이토록 누군가가 있을때의 행복이 큰 것만 같고 그 사람이 없으니 너무나 외롭고 쓸쓸할까요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이 사람처럼 날 사랑해주고 곁에 있어줄 사람이 있을까 애초에 있다해도 결혼한다해도 그 관계 영원한 것 아니잖아요..? 혼자있는것도 좋겠지만 함께일때의 그 행복함.... 꼭 누군가가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내 행복을 또 외로움과 힘듦을 의지한다는거 결국은 영원함이 아닌거라면 혼자서도 그만큼 행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신 그런 사람 그런 관계 없을 것만 같아서 아늑해지지만 젊음이 영원하지 않듯이 1번의 진실된 사랑 해봤음에 감사할께요... 원래 연애라는게 사랑이라는게 또 인간관계라는게 이런건가봐요 결국은 혼자 우두커니 서있게되는....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지가 않네요 그렇지만 혼자 걸어갈때와 같이 걸어갈때의 기분은 분명 다른데.... 결국 누군가를 만나도 이별을 염두해두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하는걸까요.....

이별허무주의공허함외로움

snwhjed

· 4년 전

사랑이라는 감정은 참 어려우면서 쉽죠? 어떨 때는 행복하기도 슬프기도 외롭기도 즐겁기도 하지요, 내가 이 사람을 만나 이렇게 행복하다는 거에 감사하기도 하고, 그깟 사랑이 뭐길래 내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놓는지도 원망감도 들 거예요 굉장히 사소하지만, 이성적이지 못한 오로지 100% 감성만으로 하는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절제 못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가 하루하루를 쉴 틈 없이 열심히 살아오는 것처럼 연애는 편하지만 어떨 땐 경쟁처럼 서로의 마음의 무게를 재고 있지요. 누구를 원망하겠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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