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이 좋아지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인 여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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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화력이 좋아지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인 여자인데 친화력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남녀 상관없이 친해지기 어려워요ㅠㅠ 처음에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말 할 것이 없는 순간에는 어색해서 무슨 말이라도 꺼내야하는데 머리는 안돌아가고.. 그나마 여자들은 그나마 친해지기 쉽더라고요 여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으니깐.. 이것도 그나마이긴 해요ㅠㅠ 근데 남자들하고는 진짜 못 친해지겠더라고요ㅠㅠ 많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이야기.. 제가 게임을 하긴하지만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제가 말이 잘 통할 정도로의 관심있는 분야가 한분야도 없거든요ㅠㅠ 전부 조금씩으로만 아는 분야만 있어서.. 그래서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저랑 친한친구 두명이랑 같이 셋이서 노는 경우에도 둘이서는 어떻게해서든 통하는 분야를 찾아서 얘기를 잘하는데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가 대부분이라.. 흐우ㅠㅠㅠ그래서 그런경우에 둘이 떠들다가 저보고 넌 왜말하냐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저랑 좀 어색한 친구들 경우는 말도 안 걸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진짜ㅠ 하... 친화력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제가 관심없는 분야에서 얘기할수있으려면 어떻게해야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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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iHanBun
· 4년 전
마카님 글 보고 학창시절 제 생각이 많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보다가 너무 길어져서 짧게 정리해서 올려욯ㅎㅎ 저는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번째는 이거에요.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사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역할이 필요해요. 재밌는 친구가 있으면 웃어주는 친구가 있어야 하고, 모임에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에 도달하도록 얘기를 이끌어 줄 친구도 필요하게 되고 또 다양하게 많을거에요. 그 친구들 중 하나라도 비게 된다면 크던 작던 분명히 체감이 될거에요! 그렇기때문에 본인이 그렇치 않다고 한다면 굳이 말을 잘 할 필요도 없고 재밌는 말을 할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ㅎㅎ 두번째는 '친구'에 대해서 에요. 세상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진짜 다양하잖아요??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인데 같을 수는 없을거에요. 그렇기때문에 잘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치 않은 사람도 부지기수 일 꺼에요. 사실 안맞는게 정상이고 오히려 잘 맞는다는게 신기한 것 같아요ㅎㅎ 사람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친구를 만나는데 있어서 자기 자신을 바꿀 필요가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거랑 사람의 성품은 다른 얘기 입니다!! 제 스스로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가면서 억지로 노력해서 친구들을 만나봤자 사실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도 없을 뿐더러~ 편하자고 재밌자고 만나는 친구인데 본인이 불편하면 그건 오히려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친구들이 말하는 분야에 마카님이 아는 분야가 하나도 없다고 하셨는데 그럴 수도 있는겁니다. 친구분들도 이미 그냥 자기가 생각나는 얘기 하고싶은 얘기를 하는것이구 단순히 그 분야를 알고있던 또 다른 친구가 있었다 그거 뿐이에요! 마카님도 어떤 말이던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하면 되는거고 뭐 친구들이 모르는거면 그런거도 있었다☆ 하는거구, 아니라면 더 얘기하는거구, 별로 할 말 없으면 굳이 할 필요없이 친구들 얘기 들어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과한 고민과 걱정은 오히려 사고를 멈추게 만들어요! 재밌자고 친구 만나는거면 아무 생각 하지말고 그냥 맘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