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정말로 다른사람한테 관심이 없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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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정말로 다른사람한테 관심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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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전 흉터가 있어요 너무 눈에 띄는 곳에 자리잡혀서 꼭 다들 한번씩 물어보죠 왜그런거냐고 저는요 사람들 시선이 너무 무서워요 이 흉터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죽으려고도 해봤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너무 눈에 밟히고 내 자신이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그만뒀어요 엉엉 울면서 살았죠 다른나라라면 모르지만 한국은 더욱더 외모에 예민하잖아요 취업할땐 더더욱 따지겠죠 제 전공이 사람에게 신뢰를 줘야하는 성향을 띄고있기에 흉터가 더욱더 두려워져요 그래서 자퇴해보려고했는데요 이거 그만두고 나면 이제 뭘해야하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처피 흉터는 그대로인데 아직 젊은 나이지만 하고싶은것도 꿈도 잘하는것도 하나 없구요 그냥 흉터로 피해의식에 쩔어있어요 사람들 시선이 너무 두려워요 다들 손가락질 하는것같아요 부모님은 남들은 저한테 관심없대요 사람들 눈치보지말래요 그런데 제 흉터를 보일수밖에 없는 직업군인데 어떻게그래요? 정말 남들이 관심을 안가질까요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것도 관심아닌가요 세상이 점점 더 무서워져요 흉터볼까봐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슨생각할까 두근거리고 무서워요 감시자들 속에서 사는것만 같아요 더 끔찍한것은 여기서 도망쳐도 어디로 가야할지도 전혀모르겠고 마냥 두렵기만하다는 거에요 어딘가에도 숨을곳이 없다는게 너무 무서운거에요 정말 왜 태어나게된걸까요 인간으로 살기에는 전 너무 형편없고 능력도 없어요 제가 아직 덜 살아서 그럴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흉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감이 안와요 솔직히 모르겠어요 부모님 말대로 남들은 다 자기살길 바쁘다고 한말이 진실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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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rin
· 4년 전
흉터가 어디에 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심각할정도로 난 흉터라면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거기만 화장품으로 가린다던가 귀여운 밴드같은것들로 가린다던가 방법은 많습니다 그것 외에도 그부분만 성형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힘내세요..직계가족 동료 아니고선 대부분 사람들은 다른사람에게 관심 없습니다. 길가에서도 휴대폰 보고 다니느라 신경도 안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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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iw
· 4년 전
사람마다 다를 거라 생각해요 음 그냥 큰 점 정도로 느끼지 않을까요 님은 다른 사람 얼굴에 있는 점 신경 쓰고 진짜 이상하다 이런 생각하시나요 님처럼 얼굴 흉터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그런 사람들 아니고선 남 얼굴 그렇게 자세히 안보고 별로 신경 안 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