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자에요 제가 요즘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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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자에요 제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제 얘기 들어주실수 있으신가요? 저는 아주 평범한 부유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오빠가 한명있습니다 저희 오빠는 제가 약 5살때부터 저를 미워하고 싫어했습니다 갓난아기 때는 저를 이불덮고 밟고 간적도 있다고 어머니한테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랑 오빠는 사이가 늘 안좋았어요 물론 부모님들도 아시고 오빠를 많이 혼내시고 종아리가 피나고 살이 벗겨질만큼 맞고 자랐는데도 달라진게 없고 오히려 저한테 똑같이 무릎꿇고 손들어라고 시킵니다 그렇게 자라다가 제가 초2가 되었습니다 9살때에요 그때부터 제 인생은 변하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노예처럼 살아왔습니다. 저희 오빠때문에 저는 방학이되면 오빠는 항상 매일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집을 어질러놓고 점심이되면 저보고 집앞에서 김밥좀 사오라고 합니다 저는 심부름을 갔다오고 집안청소를 제가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계속 매일 그런 일상들이 반복되었고 어떤날에는 제가 할수없는일들을 시킬때 제가 못하면 오빠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저를 울게만들었어요 그때 저는 집전화기를 들고와서 커튼뒤에 숨어 몰래통화하곤 했어요 그래서 저는 활발하던 성격은 사라지고 초2때부터 친구 한명도 없었습니다 5학년때는 친구가 생겼었는데 그친구마저 저보고 너 작년에 ***였다면서?라고 비웃음당하고 제의견은 모두 무시당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오빠가 저한테 소리칩니다 "에휴 ***새끼년아 니가 그래서 친구없는 ***인거야" 라고 저는 방에서 문잠그고 몰래 소리없이 울었어요 명치가 너무너무 아프더라고요 심장에 칼맞은 느낌이였어요 그러고 중학생이되자 저 조금이나마 행복했어요 제가 말하긴 그렇지만 화장이나 패션에도 관심많고 외모를 꾸미는거에 대해 좋아했기때문에 나름 그 집단에서 예쁜편에 속해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미지도 바꿔서 활발한 아이였어요 친구들도 10명넘는 친구들과 같이 노래방가고 생일파티,파자마파티 초딩때 못했던것들은 전부 했어요 그런데 집에오면 행복하지 않았어요.. 오빠가 고등학생이 되자 힘이 너무 쎄졌기때문에 저를 더 많이 때리고 한번때리면 팔에 멍이들었습니다.. 중1때는 친구들이랑 시험끝나고 놀다가 오빠한테 전화50통이 와있는거에요 전화를 받았더니 니지금 어디냐 집안꼴이 왜이러냐 빨리와서 니가 청소좀해라 이러는데 저는 못간다하니까 그러면 니 화장품 내가 다 갖다버린다 하고 집에오니 화장대가 깔끔하더군요 저번에는 제 화장품을 다 집어던져서 다 깨졌고 쿠션 안에 그 파운데이션?그거 쿠션까지 꺼내놓고 집어 던지고 난리였어요 그거 찍어놓은 사진도 되게 많습니다.. 저희 오빠는 어릴때부터 분노조절장애였고요. 본인은 지가 분조장인거 모르는거같습니다 중2때는 제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나쁜생각까지 했어요 오빠가 제 폰을 압수하고 제 화장품도 다 가져가서 저는 체욱대회 날 학교를 못갔습니다 그냥 집에서 울었어요 그뒤로도 너무 힘들어서 학교가면 조퇴하고 아예 학교를 안간적도 있고 학교에서 어떤애가 저보고 술담배하자 하던데 첨에는 호기심이 생겼다가 결국 안했습니다 너무 힘든날엔 가출하려고 했어요 제가 집에 안들어가면 가족들이 나를 찾기라도 할까? 라고 생각하고 청소년센터 생각도하고 자취해달라고 부탁해도 엄마아빠가 안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신날 오빠는 내년에 고3인데도 항상 새벽까지 게임을해서 아빠가 정말 화나셔서 오빠방에 들어가 화내셨는데 오빠는 아 아빠는 좀 가서 자라고!!! 이러고 아빠가 빡치셔서 막 오빠랑 몸싸움하다가 아빠가 결국 오빠 폰을 집어던져서 다 박살 났습니다 근데 그걸 또 우리 착한엄마는 새폰을 사주십니다 하;; 저는 저희 부모님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제 아들이 오빠였으면 알몸으로 집 쫒가냈을텐데 저희 부모님은 오빠한테 컴퓨터 같은거 전부다 사주셔요 진짜 미치겠어요 그리고 지금 고1인데 5개월동안 방학이니까 사람 미칠거같아요 오늘도 싸우고 집 나와서 독서실 왔습니다 저희 오빠 어떤 사람이냐면요. 고등학생때 제가 오빠 학원 가방챙겨주고 옷챙겨주고 방학때는 매일 오빠 깨워주고 항상 물컵들고 일으켜줘야합니다 옷도 제가 골라줘야합니다 라면하나도 못끓여서 제가 점심 해줍니다 그러고 일어나자마자 게임합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하고 새벽4시에 잡니다 겨우겨우 지방에 이름없는 대학갔고 오늘은 또 엄ㅁ마를 밀쳐내고 때리려고 했어요 저희 엄마는 또 화도안내시고 진짜 너무 답답해 죽을거같아요 누가 아무나 와서 저희 오빠 알몸으로 집 쫒가 내면 좋을거같아요 아니면 죽어라 팼으면 좋겠어요 맘같아서는 저도 오빠때리고 칼로 위협해보고 싶지만 그 뒷일이 제 목숨까지 위험해질거같아서요 절대 오빠한테 못 대듭니다 퍽퍽 소리 날때까지 저 때립니다 제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3년을 죽어라 미친사람처럼 죽은사람 처럼 공부해서 의대가는거, 그게 제꿈입니다 꼭 원하는 대학을가서 오빠랑 최대한 연락안하고 혼자 따로 독립하면서 사는게 제꿈이에요 지금도 독서실이고 오늘도 너무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혼란스러워불안해환각우울해속상해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짜증나두통무서워불안무기력해콤플렉스괴로워힘들다신체증상강박걱정돼불면충동_폭력외로워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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