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명 중에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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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WYMMD
·4년 전
354명 중에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게 말이 되니... 내가 잘못 살아온 건지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들이 전부 잘못된 건지 알 수가 없다. 연락을 이어가려고 했던 친구는 내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고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친구는 말을 돌렸다. 내 말을 들어준 건 그닥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 그마저도 가까워지고 나면 멀어지려 애쓰겠지... 이게 뭔가 싶고 참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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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oiojjrgjj
· 4년 전
세상에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요즘 드는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요.. 말의 한마디 한마디 다 제얘기네요... 저만의 정신승리로 친구는 바람이라 찾아왔다가도 떠나간다를 되뇌이며 사는데 솔직한 제 마음은 너무 외롭고 공허하고 힘들어요.. 이런 얘기를 친구랑 나누면 그나마 좀 우울한 감정이 사그라 들텐데 없네요ㅋㅋ... 진짜 내가 잘못 살아온건지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들이 전부 잘못된 건지..ㅋㅋ 그닥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은 또 SNS로 아주 활발히 소통을 하고 정작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나한테 관심도 없는 것 같고.. 이게 뭔지 어떻게 해야 남들처럼 행복한 인간관계를 갖고 살지 그냥 이게 전부 내 잘못인건지...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이면 옛날에는 사이 좋았지만 현재는 혹여나 길에서 마주칠까 두려운 사이가 된 친구가 생각나고 또 여러 생각들을 하다가 결국 끝은 살기싫다로 마무리 되네요.. 너무 공감돼서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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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tch
· 4년 전
하하...저도 요즘 그생각해요.. 연락처에 친구만 몇십명인데.. 울고있을때 기댈 사람이 필요할때, 막상 그때는 전화할사람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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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2020
· 4년 전
저는 예전에 연락처에 110명 이었는데 이젠 가족 친척 포함하니 30명도 안 남았어요. 작년 여름부터는 친구가 0명이 되었어요. 사람은 있는데 정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