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아빠가 집을 나가셔서 할머니집에 다시 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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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학생때 아빠가 집을 나가셔서 할머니집에 다시 들어가서 사신 이후로 저희집이 별거를 하게 되었거 20살이후로 엄마가 이제 너도 독립해야 한다며 저를 할머니네로 보내셨고(독립보다는 애 둘 엄마한테 혼자 맡기고 양육비 명목으로 월 100밖에 안보내는 아빠가 미워서 그랬겠지만) 올 1월에 집 근처 시청에서 알바하는 이유로 엄마집이 더 가까워 오랜만에 여기서 온김에 몇달째 지내고 있어요. 코로나로 나가기도 뭐하고 해서 잠깐 지낸건데도 엄마나 할머니쪽이나 전부 이제 내가 다시 여기로 돌아오고 싶어서 아예 여기서 살고 싶어서 이쪽으로 완전 마음을 옮긴걸로 생각하시고 ㅋㅋ 흠... 코로나 사태 진정되고 어느정도 좀 시간이 지나면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이었는데 여기 집도 적응이 좀 돼서 또 돌아가기가 참 힘드네요 약간 스트레스도 받고 ㅋㅋ 원래 엄마랑 지금 20대 초반이니까 떨어져 사는거라든지 그런거 아무렇지 않아야 하는데 오히려 20살, 21살때는 괜찮다가 이제야 생각해보니 내가 정상적인 이유로 나간게 아닌지라... 왠지 모르게 할머니집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있는것도, 엄마도 가끔 뵈러 여기 와야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네요. 주변에나 티비에서나 요즘에는 이혼가정이느 별거가정이나 집안 파탄 가정관련 뉴스등을 봐서 내가 그다지 불행한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좀 마음이 불안정한건 맞는것 같아요. 이것보다 아예 빨리 돈 벌어서 취직해서 나혼자 살면서 엄마쪽 아빠쪽 내가 원할때 찾아뵈면서 효도하는게 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정의 자식들이 하는 일"의 범주에 속하는지라 이런축에 저도 끼고싶나봐요 ㅋ 근데 빨리 취직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지금 휴학생 신분이거든요. 원래 돈 벌어서 내년에 어학연수 갔다오려는 마음이었는데 코로나로 지금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이긴 해요 요즘. 계획은 일단 좀 많이많이 수정됐고, 취직하면 어학연수 갈 기회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 알바 구하면서 느낀게 정말정말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건같은거 그렇게 까다롭게 따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너무 지치고 어학연수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하나 생각도 들고 요즘 여러생각 많이 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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