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무엇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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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serious7
·4년 전
우리 엄마 아빠는 1년 전 쯤에 이혼 하셨다. 나는 우리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이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혼은 서류상으로 헤어지는 거라고 아빠는 만날 수 있을 때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엄마가 말했다. 그래서 나는 괜찮았다. 초기에는 아빠도 만나고 좋았다. 근데 어느 날 부터 우리 엄마가 자기 친구 강아지를 봐달라 그랬고 그 강아지를 봐줬다. 어느날 엄마가 그 강아지 주인을 우리에게 소개 시켜줬고 나는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저씨가 자꾸 우리에게 강아지를 맏기고 자꾸 우리 집에 엄마랑 같이 오는 거다.. 나는 엄마랑 친하다니까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 아저씨하고도 친해졌다. 어느날 엄마가 술이 취한채로 그 아저씨를 대리고 와서 그 아저씨가 자기 남자친구다고 소개를 시켜주는데 마음이 덜컹 내려 앉았다. 내가 가장 믿었던 그 사람이 내가 가장 원하지 않았던 말을 했던 거다. 난 사실 어느정도 예상이 갔다. 하지만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으니까 .....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속상했다. 그 이후로 나의 생활은 달라졌다. 우리 엄마는 원룸을 한다. 우리는(2살 차이가 나는 남 동생 하나 있음.) 원룸 청소도 잘 하고 엄마가 부탁한 것도 잘 들어 드린다. 하지만 엄마는 뭐가 도대체 부족한 건지 자꾸 자기가 제일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 같고, 이 모든 일이 당연하다 생각 하는 거다. 엄마에게 이런 불만도 있지만,,사실 맘 같아서는 엄마한테 우리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몸이 불편해서 아빠같은 역할이 필요하다. 그 아저씨가 그 자리를 채워 주겠지만 우리는 그 아저씨가 맘에 안 든다. 우리 집 가까운데 아저씨가 이사를 오고 거의 매일 봐야했다. 엄마가 나가는 일은 적어졌지만 술을 먹고 취하는 날은 더 많아졌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오늘 일이 터졌다. 그 엄마 남친 분이 내 동생한테 장난을 자주 치는데 약간 인신 공격 하듯이 우리 동생이 좀 통통한 편인데 그거 같고 자꾸 뚱뚱이라고 놀리고 오늘은 동생이 기분 별로 안 좋은데 우리 동생 중요부위를 발로 차서 동생이 살짝 언성을 높여서 말한 거다. 그래서 오늘 다 모여서 얘기하는데 정말 나는 이해가 안 갔다. 평소에는 그 장난을 우리 동생이 받아준거지 장난을 치는 두 사람이 다 장난이라고 느껴지는 게 장난이지 혼자서 그렇게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근데 우리 동생이 오늘 안 받아 주니까 대드는 줄 알고 우리 가족 다 불러서 얘기하는데 진짜... 자기가 울 엄마랑 결혼한다고 얘기하는데 난 아주 반대한다. 근데 그렇게 면전에 대고 그렇게 말할 수도 없고 자꾸 우리가 가족이라고 하는데 나랑 내 동생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자꾸 가족이라 그러니 나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 인지 모르겠다.그리고 내가 엄마 남친을 못 받아들이는게 이상한 건가?? (위에 빼먹어서.. 엄마 남침이 가까운데로 이사 온 뒤로 엄마가 우리보다 그 사람을 더 신경 쓰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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