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외모가 못나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보면 예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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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yonggari
·4년 전
제 외모가 못나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보면 예쁜 축에 속하겠죠. 눈도 크고 쌍커풀도 있고 피부도 좋고 뭐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예쁘다는 소리도 들으니까요. 근데 저는 제 외모에 자신이 없네요. 주변에 저보다 예쁜 사람들을 보면 너무 위축되고 거울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제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를 입학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으로서 이정도 생겼으면 정말 손해볼 것 없이 살겠다 생각했는데 대학에 오니까 웬걸 정말 예쁘고 여성여성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코 성형을 하고 싶어서 성형 어플이나 후기들을 찾아봐요. 저는 이렇게까지 제 외모를 깎아내리고 자신감 없이 살고 싶지 않거든요. 어떤 마인드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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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tch
· 4년 전
저랑 똑같아요ㅠㅠ 저도 이쁜편이고 예쁘다는 말 많이 듣는데 혼자 거울볼땐 외모에 자부심을 갖고있다가 더 예쁜사람보면 자격지심이 생겨요. 저보다 더 예쁜사람이 많아서 속상할 때도 있어요. 근데 꼭 외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자신의 부족한부분을 다른사람이 갖추고 있는걸 보며 자격지심을 갖고있을거에요.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에 자격지심이 생기는건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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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jw2020
· 4년 전
저랑 너무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도 어렸을 땐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살이 좀 쪄서 그런지 예쁘다는 소리를 잘 못 들어요 저도 반에서 성적 1등 정도 되고 눈 예쁘다, 귀엽다 소리는 좀 듣는데 보다 보니까 진짜 제 얼굴이 너무 싫더라구요.. 반면에 제 베프는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기분이 다운되고 부럽고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면서 너무너무 우울했어요. 근데 개인취향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러니까 누군가는 마카님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랑해주실 거예요!!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불러온 이런 사연들이 너무 안타깝네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