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지 모르겠어. 나이만 먹었지 뭐 하나 이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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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lsa0429
·4년 전
왜 사는지 모르겠어. 나이만 먹었지 뭐 하나 이뤄 놓은 게 없다. 머리에 든 것도 없지, 그렇다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냐.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나 힘들다. 나보다 힘든 사람을 생각하며 살라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좋은 뜻으로 했겠지. 근데 그 말이 솔직히 뭔 소용이냐. 내가 제일 아픈데...... 누구보다 아픈데...... 잠자기 전에 항상 내일 아침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잠에 든다. 영면하고 싶다. 살기 싫다.
우울우울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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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bird
· 4년 전
미래란 두렵죠. 보이지도 않고 알지도 못 하고. 솔직히 태어나서 살다보니까 인생이 뭔가란 생각도 하게되고.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아요. 그래도 힘들어도 일단은 사는 데까지 살아봐요. 누가 뭐라든 일단 살다보면 분명 뭔가 다른 날이 있을거예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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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왜 우리는 뭔가를 이루지 못했을때 자책을 해야하는 걸까요. 뭔가를 해야하는 것처럼 무언가 뒤쫓아오는 것 마냥...사실은 다 허상아닐까요...좋은 사람이 되야한다. 사회에 기여를 해야한다. 오히려 더 의욕 떨어지게 하는 말들인걸요. 힘든 사람들 생각하라는 말도 웃겨요. 지금 내가 겪는 과정은 나만이 알고 있는데 그걸 비교하면서 나의 감정을 억누르라고 하잖아요. 아픈건 아픈건데 왜 자꾸 남과 비교하라고 하는데요. 저는 마카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다 행복해질 권리는 있는거 아닐까요. 우리 좀 실패해봐도 돼요. 좀 느려도 돼요. 좀 아파해도 돼요. 그냥 그런 감정도 다 내것이에요. 아픈거에 솔직해져봐요 우리! 그냥 내 주변에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사랑하면서 살래요. 그정도 목표는 가져도 되잖아요... 사람들이 말하는 그 평균은 주변에 많고 다양한 사람 덕분에 만들어진거지...그게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행복해지길 바래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