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jk986
·4년 전
너무 엉망이야
어디서부터 써야될지도 모르겠다
7년째 우울한거 몇년전 공황생긴거
요즘엔 가스렌지를 10번씩 확인해
카톡에 들어갈때 내 욕이 있을거라 생각해
저사람이 날 안좋게 보고 있을거라 망상해
오늘은 일이 있었는데 결국 못했어
근데 평소처럼 자책할 여유도 없었다
진짜 죽을것같았거든
너무 아파서 부엌에 가위가 어딨는지 쳐다봤어
제정신이 아니드라
톡이 쌓여있는데 답할 수가 없었어
한 친구한테 겨우 톡했지
나 정말 죽을것같다고
죽고싶다고
이정도면 꾸역꾸역 버텨왔다고
매일 아침 구역질로 시작해
무슨 음식을 쑤셔넣어야되나 고민해
먹다가 역해지면 버리는게 대부분이야
혼자 있으니까 치워줄 사람도 없어
음식은 먹지도 못하면서 힘이 없어서 쓰러질까봐 걱정해
공부나 일을 조금이라도 하면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거든
학교는 몇년이나 다녀야되는데 부모님 정년을 얼마 안남았고 난 알바따윈 다시 시도도 못할 정도로 망가졌어
매일 전남친이 아는사람이랑 연애하는걸 봐야하고 난 기댈 사람조차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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