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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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4022
·4년 전
작년9월말 2년 가까이 함께 해오던 친구가 결국 마음의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그 뒤로 저의 마음도 산산조각났고 지금에야 이르러서 조금 추스르긴 했지만 아직도 그 친구 생각 하면 눈물이 나고 너무 보고싶어요. 초중고 왕따 당하고 가족관계도 완만하지 않았고 학창시절엔 게임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지내왔는데 지금은 사회로 나아가야 할 때임을 분명히 알지만 두려워요. 이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나를 필요로 해줄까 싶기도 하고 불면증 때문에 약 없이는 잠도 못자는 날 과연 누가 필요해줄까 싶어요. 먹는 약만 5알이 넘네요.. 처음엔 2알로 약하게 시작했던거 같은데 어느새 약은 가장 쎈걸로 바뀌어 있고 그 약의 갯수 또한 늘어가네요. 손목의 흉터를 보면 가슴이 미어지고 제 목표는 20대에 죽는거에요. 이 말을 고등학생 때 친한 애 한테 했더니 전화와서 주변사람 걱정 안하냐고 혼났어요. 주변사람.. 저에게 주변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 떠나면 잠시동안은 힘들겠지만 금방 잊혀지고 모든 사람들이 지내온거 처럼 평온한 일상을 되찾진 않을까 싶네요. 친구문제로 글 남겼는데 쓸대 없는 얘기가 많이 길어졌네요.
의욕없음불안해트라우마어지러움조울두통우울해불안불면괴로워강박공허해무기력해공황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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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hoqnffj19
· 4년 전
약을 그렇게 먹고 손목을 그렇게 그었는데 왜 안뒤지겠냐 친구가 오지 말라자너